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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에 일본에서 나온 책을 70년대 말인가 80년대 초 새론문고(?) 한글 번역본으로 읽고 지식 생산의 도구와 방법론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었던 그 책. 지금도 내 서재 한쪽에 잘 꽂혀 있다. 요즘에야 유사한 접근 방법과 관련 이론서가 쏟아져 나올 때지만, 아직 문구류도 표준화 되어 있지 않고 구하기 힘들었던 70년대에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특히 독서카드를 이용한 파일링 시스템에 푹 빠져 한동안 독서카드 인덱스로 내 인생의 모든 자료들을 만들어 보겠다는 시도를 하기도 했었다. 일정한 크기의 필드 노트를 적어 그것을 섞고 정리하고 다시 섞으면서 본인만의 시각을 가진다는 방식이었다. 그 흔적으로 영화와 스케일 모델에 대한 인덱스 카드가 지금도 남아 있고, 대학시절 나의 모든 노트는 대부분 바인더와 루즈리프 방식^^

추억의 책을 지금 인터넷 검색해 보니 우메사오 다다오 님의 <지적생산의 기술>이라는 이와나미 신서(岩波新書) 시리즈다.

知的生産の技術 (岩波新書) 新書 – 1969/7/21 梅棹 忠夫 (著)





한글판은 2009년에 출간된 만큼 1969년의 원본 <지적생산의 기술>을 약간 편집해서 번역하였다. 손으로 글씨를 쓸 것인가? 타자기를 쓸 것인가? 카드를 쓸 것인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쓸 것인가? 같은 질문은 시대와 도구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지식생산의 기술 - 어떻게 읽고, 어떻게 쓰고,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 

우메사오 다다오 (지은이) | 김욱 (옮긴이) | 
북포스 | 2009-11-11 정가 11,000원 
반양장본 | 192쪽 | 223*152mm (A5신) | 269g | ISBN : 9788991120341

프롤로그

지식의 속옷과 겉옷은?

1. 그 수첩엔 무엇이 적혀 있을까
젊은 ‘천재’들이 쓴 수첩
‘발견’을 위한 발견의 수첩
‘발견의 수첩’에서 찾은 또 하나의 ‘발견’
‘발견의 수첩’=‘윌슨의 안개상자’
‘발견의 수첩’, 작을수록 좋다 
1:1 색인을 만들어라

2. 카드는 지식의 비망록
필러노트에 적어 루스리프로 정리하라
장부는 노트, 장표는 카드
필드노트에서 카드시대로
야외 조사 자료는 ‘꼭’ 카드에 써라
현장에서 카드를 만들어라
카드로 새 빛 보게 된 ‘루소 연구’
카드가 커야 ‘지식비망록’이 된다
카드를 지갑처럼 애인처럼 품어라
카드는 창고가 아니라 창조고이다
유한에의 공포를 극복하라 
카드에 대한 미움 혹은 쓴소리

3. 지식이 숨을 쉰다 
나는 이렇게 자료를 주웠다
스크랩북은 세월이 변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신문 스크랩 땜에 부부싸움하다 
자료를 머리에 넣지 말고 선반에 올려라
모든 자료는 북케이스로 규격화하라 
사진 동영상은 카테고리 날짜순으로 
‘싼 게 비지떡’… 전문제작소에 맡겨라
지식생산 재료는 씨앗에 불과하다

4. 가정에서 일어나는 지식혁명 
‘기능의 질서’, ‘형식의 질서’
나 하기 나름에 달려 있다
정리의 제1원칙, 과거를 현재로 불러오라
퍼킨스 선생님의 수직식 파일링시스템
카드시스템에서 파일링시스템으로
폴더는 항목별로 꼼꼼히 나눠라
캐비닛 파일은 문서금고, 오픈파일은 자료금고 
재료창고는 자료창고와 다르다
도구에 목숨 걸지 마라
지적활동은 수로에 물을 흘려보내는 것

5. 나는 이렇게 책을 읽었다
좋은 책을 읽어야 좋은 정신이 싹튼다 
‘읽었다’VS‘보았다’
독서카드는 나의 독서 이력서
칼로 무 자르듯이 단숨에 읽어라
‘나의 독서노트’를 써라
밑줄 친 곳만 다시 읽어라
책이란 미끼로 머리 속 물고기를 낚아라 
인용문헌은 ‘깨알’처럼 적게

6. 펜이 키보드에게 항복하다
연필이 만년필에게, 만년필이 키보드에게
문자에도 미학과 윤리학이 있다
e메일은 지적생산을 위한 정보교환 기술
쓰기만 가르치고 형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전화가 문서를 대행할 수 없다
새로운 e메일 형식을 창조하라
모범적인 문장을 카드로 준비하라
e메일은 문장보기집을 활용하라 
주소록은 계속 자란다

7. 일기는 나와 가족의 역사관 
‘나’라는 타인과의 편지왕래
영혼의 기록과 경험의 기록
일기는 기록일까? 문학작품일까?
기억에 매달리지 말고 무조건 적어라
필드노트를 일상화하라
일기를 카드에 쓴다?
개인문서관은 개인역사관 

8. 연습벌레가 좋은 원고를 낳는다
좋은 원고는 연습벌레가 낳은 옥동자
원고는 인쇄라는 공사에 필요한 설계도
출판, 인쇄업자여! 허리를 낮춰라 
A4용지는 원고가 자라는 텃밭 
원고가 인쇄를 거쳐 책이 되기까지
프린터가 정서(正書)를 비웃는 시대 
원고는 반드시 복사본을 보관하라

9. 문장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다
실문증(失文症)에 걸린 선배
좋은 문장은 재능보다 훈련에서 나온다
고자네 법은 ‘생각의 주판’
누구나 알기 쉽게 써라
용어와 표기법에 주의하라 
문장에도 양극화가 있다
문학, 그 화려한 감옥에서 탈출하라

맺음말
지식생산기술이 거듭나길 꿈꾸며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교육


[지은이]

우메사오 다다오 (梅棹 忠夫)

최 장기 베스트셀러 《지적생산의 기술》을 펴낸 우메사오 다다오는 1920년 교토 시에서 태어나 1943년 교토대학 과학부를 졸업한 뒤 교토대학 인문과학 연구소 교수를 거쳐 현재 국립민족학 박물관 명예교수 및 고문을 맡고 있다. 전공은 민족학, 비교문명론. 지은 책으로는 《몽골족 탐험기》 《실천 세계언어기행》 《동남아시아 기행》 《문명의 생태사관》 《사바나에서의 기록》 《지구 시대의 일본인》 《일본이란 무엇인가》 《박물관장의 10년》 《미디어로서의 박물관》 《정보의 문명학》 《연구경영론》 《정보관리론》 《우메사오 다다오 저작집》(전 22권) 등이 있다. 

[유사한 책]

와타나베 쇼오이치 님의 책. "지적생활의 방법"도 있지만 원본의 혜안 만큼 감격을 주지 않는다.

개인 홈페이지 http://www.watanabe-shoichi.com/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자료]

알라딘 책소개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112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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