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음식의 제국
음식의 제국
에번 D. G. 프레이저 | 앤드루 리마스 (지은이) | 유영훈 (옮긴이)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11-23 |
원제 Empires of Food (2011년)
정가 20,000원
양장본 | 488쪽 | 223*152mm (A5신) |
ISBN(13) : 9788925548142
도시, 문화, 예술, 정부, 종교 등 우리가 이른바 문명이라고 일컫는 것은 다름 아닌 ‘잉여 식품의 생산과 교환’이라는 토대 위에 세워졌다. 미국의 저명한 농경학자 에번 프레이저는 저널리스트 앤드루 리마스와 함께, ‘음식이 지배하는 제국의 노예’로 살아온 것이나 진배없는 인류의 문명사를 흥미진진한 타임슬립을 통해 새롭게 되살린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도시국가, 근대 대영제국, 현대 미국과 중국의 몸살 앓는 곡창지대를 드나드는가 하면 향신료 가득 실은 대형 범선, 거대한 곡물저장탑, 플랜테이션 농장을 넘나든다. 그러면서 시종일관 음식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짚어보고, 하나의 문화나 나라에 식량이 떨어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들려준다. 그리고 굶주린 세상의 얼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인류의 흥망성쇠가 반복되는 가운데 19세기 파멸적 식민지 정책은 세계의 절반을 빈곤 상태로 몰아넣었다. 그 후유증은 결코 회복되지 못했다. 오늘날에도, 놀라운 농업 생산성과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 시대에도 우리는 다시 한 번 식량 위기를 겪고 있다. 이 책은 기후 변화, 연료비 상승, 한계에 다다른 농경지 등의 문제에 취약한 21세기 ‘음식의 제국’을 진단한다.
들어가는 말 | 지도
제1부. 식품의 가격
싼샤댐 | 식품 제국의 흥망성쇠와 과거, 현재, 미래
<제1장> 장터:식품 교역
사막의 교부 | 일하고 기도하고 먹어라 | 서기 900년의 농업 혁명 | 장터는 장마당 | 진자의 운동 | 진자의 반동 | 뼈거름
<제2장> 식료품실:1만 톤의 곡물로 무엇을 합니까?
국가 안보와 테러와의 전쟁 | 빵만으로 | 빵에 곁들일 기름과 생선 | 한니발의 가르침 | 물류의 문제 | 지력 고갈의 이유 | 어떻게 제국을 ‘값싸게’ 먹이는가? | 빈 식료품실
<제3장> 농장:수익 재배와 환경 약탈
분노의 포도 | 잔 안의 신 | 현대 식품 제국의 약한 심장
제2부. 가격 상승
생존 실험 | 뷔페 음식은 충분할까?
<제4장> 물:미심쩍은 관개
메소포타미아의 해결책 | 곡물 찬가 | 동양식 폭정 | 코끼리의 소멸 | 흙탕물 강 | 물은 정말 어디에나 있나?
<제5장> 흙:생명의 화학작용
N의 이야기 | 식물성 플랑크톤 찬가 | 새똥의 정치 | 전쟁의 제국 | 페루의 새들
<제6장> 얼음:우리를 보존하소서
식품이 썩는 과정과 그것을 늦추는 법 |정글의 법칙 | 캘리포니아의 녹색 산업 | 토마토의 승리 |캘리포니아의 이상한 셈법 | 오렌지 주스의 진퇴양난
제3부. 빈 주머니
먹구름
<제7장> 피:식품 정복
향신료 섬의 반란 | 치아파스 | 식품의 도덕 경제 | 기후의 방아쇠 효과
<제8장> 돈:홍차와 기근
국가 공인 해적질 | 빅토리아 시대의 티타임 | 여왕님의 마약 조직 |“미국에서 기근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아일랜드 대기근 | 앞으로의 식품 제국
<제9장> 시간:공정무역과 유기농, 슬로푸드
공정함의 의미 | 유기농의 의미 | 달팽이의 승리
결론: 새로운 탐식가와 내일의 메뉴
감사의 말 | 주 | 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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