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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崔明姬

ysl* 사람들 / 2010. 10. 31. 02:46

17년동안 '혼'을 쏟아 낳은 혼불의 작가 최명희. 

혼불은 1981년 <동아일보> 창간 60돌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제1부가 당선된 뒤 1988~1995년에 제2~5부의 잡지 연재를 거쳐 1996년 전체 10권으로 완간한 작품이다. 1930년대 전북 남원을 배경으 로 몰락해 가는 양반가의 종부(宗婦)를 주인공 삼은 이 소설은 전통문화를 치밀하게 복원한데다 우리말을 풍부하게 되살린 점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에서 박경리의 <토지>와 황석영의 <장길산>, 조정래의 <태백산맥>으로 이어져 온 대하소설의 마지막 찬란한 불꽃이자, 작가가 암과 싸우면서도 제6부와 7부의 집필 계획을 매만졌을 정도로 애착을 보인 필생의 역작이었다. -한겨레 기사 중에서

1930년대를 배경으로 우리나라의 전통풍습 및 의식에 대한 묘사가 담긴 부분이 상당히 많은데 안타깝게도 작가 최명희는 혼불의 집필을 마친지 몇년도 지나지 않아서 53세의 젊은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의 장례식은 전주시민장으로 치러졌다.

"쓰지 않고 사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까." 때때로 나는 엎드려 울었다. 그리고 갚을 길도 없는 큰 빚을 지고 도망다니는 사람처럼 항상 불안하고 외로웠다. -작가의 말 중에서.


[참고자료]

최명희 문학관
http://www.jjhee.com/


한겨레 기사. 최명희 10주기에 혼불을 구할 수 없다니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321671.html


신동아 기사

http://www.donga.com/docs/magazine/new_donga/9701/nd_32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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