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클론워즈 어드벤쳐

출간일 : 2008-09-04 (신간) | ISBN(13) : 9788959192120 

ISBN(13자리) : 9788959192120 ISBN(10자리) : 8959192120 (2007년 이후 출간물의 ISBN이 10자리에서 13자리로 변경되었습니다)

반양장본| 200쪽| 210*148mm (A5)

스타워즈 세계관의 완성을 위한 마지막 퍼즐, 클론워즈

총 여섯 개의 에피소드가 제작된 실사영화 [스타워즈]. 그 중에서 클론전쟁(Clone Wars)은 시기적으로 에피소드 2와 3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제작자 조지 루카스가 영화 본편을 제작할 때 시간이 부족했기에 담아내지 못했던 디테일한 부분들을 다루고자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애니메이션 전문 케이블 채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에서 방영한 애니메이션이 바로 <클론워즈>다.

애니북스에서 이번에 출간되는 『클론워즈 어드벤처』(1,2권. 전5권 예정)는 바로 이 애니메이션을 기원으로 삼는다. 한국 독자들이 받아들이기 만만치 않은 미국 만화 특유의 화풍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등신의 캐릭터 일러스트를 썼기에 방영 당시에도 한국의 스타워즈 팬, 나아가 만화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화 본편에서 다루지 못한 캐릭터 간의 관계, 해당 사건의 스타워즈 연대기 상 의미 등등 스타워즈의 세계관 완성을 위해서는 놓칠 수 없는 여러 가지 요소가 담겨 있는 작품이 바로 『클론워즈 어드벤처』다.

[클론워즈]는 올 8월에 미국에서, 9월에는 한국에서도 극장판 3D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될 예정이다. 아울러 가을부터는 카툰 네트워크(미국)를 통해 TV판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될 예정이어서, 올 한해는 스타워즈에 있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모든 애니메이션의 근간이 되는 작품으로서 『클론워즈 어드벤처』시리즈는 올해의 화두가 될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 [클론 전쟁] 애니메이션 공식 홈페이지 http://wwws.kr.warnerbros.com/clonewars

클론전쟁의 의미(스토리 라인)

클론전쟁은 스타워즈 전체 역사를 통해 가장 큰 판도 변화를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포스의 밝은 면(라이트 사이드)를 신봉하는 제다이에게 수호되어온 공화국과, 반대로 포스의 어두운 면(다크 사이드)에서 힘을 얻는 시스와 결탁한 반 공화국 측의 분리주의 연합이 일으킨 무력충돌이 바로 클론전쟁의 표면적 의미. 그러나 클론전쟁은 사실 수 천 년 동안 제다이에게 밀려나 우주 변방에서 절치부심하던 시스의 권력 탈환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시스의 수장 다스 시디어스는 공화국 의회 최고의장 팰퍼틴과 동일 인물로서, 시스라는 자신의 신분을 숨긴 채 공화국의 실권을 잡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는 반 공화국 세력인 분리주의 연합을 이용, 공화국과 마찰을 일으키게 한 뒤 제다이 기사단과 소규모의 치안 유지용 병력에 의존하던 공화국의 방위력을 증강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정규 군대 창설에 대한 법안을 의회에 입안한다. 이에 분리주의 운동이 부각되기 10여 년 전부터 비밀리에 양성되고 있던 클론(복제인간) 공화국 군대의 주력으로 인정되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날 즈음에 다스 시디어스는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클론 군대의 힘을 빌어 제다이를 제거하고, 공화국의 실권을 장악한 뒤 초대 은하 제국(Galactic Empire)의 황제로 등극하게 된다. 즉, 클론전쟁은 그 시작부터 끝까지 그저 제다이와 공화국을 멸망시키려는 시스 세력의 음모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클론워즈 어드벤처』는 이 클론전쟁 속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 및 사건들에 대해 큰 그림은 물론 세세한 부분까지 훑고 지나간다. 공화국 찬탈을 위한 도구에 불과했던 일개 클론 병사의 고뇌, ‘평화의 수호자’로만 여겨지던 제다이의 오만함 등이 엿보이는 여러 일화들까지 접하게 되면 스타워즈 세계관이 어느새 탄탄해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최초 스타워즈 만화책에 어울리는 풍성한 읽을거리
우리나라에 소개된 스타워즈 번역서는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번역의 수준도 아직 그 체계가 잡히지 않았을 정도로 열악한 게 현실이다. 이에 애니북스 편집부에서는 다음과 같은 여러 장치를 마련하여 국내 첫 스타워즈 만화 콘텐츠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였다.

1. 마니아 그룹의 적극적 참여 - 스타워즈 제작위원회
국내의 열악한 스타워즈 콘텐츠 현황에도 불구하고, 내공을 갖춘 마니아 그룹은 분명 존재해왔다. 애니북스는 이들 마니아 중에서도 최고로 평가 받는 7명을 모아 『클론워즈 어드벤처』시리즈의 번역부터 감수까지 일사천리로 진행하였다.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넓고도 깊게 파악하고 있다는 바탕에, 국내 첫 스타워즈 만화 단행본이라는 의의까지 더해져 『클론워즈 어드벤처』시리즈에는 이들의 족적이 곳곳에 강하게 묻어난다.

2. 외전의 단점을 커버하는 ‘전체 세계관 훑기’
『클론워즈 어드벤처』는 명백히 외전(外傳)이다. 따라서 이 책만으로 스타워즈의 세계관을 모두 이해하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본 시리즈에는 외전의 스토리 뿐만 아니라 스타워즈의 전체적인 얼개를 이해할 수 있는 여러 요소가 포함된다.

1) 인물소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에 대한 소개를 본 시리즈에 국한되지 않고 에피소드 1-6 전체로 그 범위를 넓혀 수록하였다. 영화 시리즈에서 등장한 익숙한 인물에만 그치지 않고, 본 시리즈에서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영화 속 인물들과 갖는 상관관계 등을 밝혀냄으로써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2) 클론전쟁 개략
본 시리즈의 주된 무대가 되는 클론전쟁의 의미를 에피소드 1-6까지 확대한 세계 속에서 찾았다. 자칫 본 시리즈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연결 고리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더 나아가 각 등장인물과 사건 및 설정의 존재 의의를 복기할 수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한다.

3) 스타워즈 연대표(timeline)
미국 내 스타워즈 만화 단행본 전문 출판사인 원저작권자 Dark Horse Books에서 직접 전달받은 스타워즈 연대표를 수록하였다. 스타워즈 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4) 클론워즈 설정집(예정)
본 시리즈의 완결편(5권) 출간 시에 함께 제공될 설정집(현재 제작 중)은 스타워즈의 등장인물부터 사건, 배경, 무기 등등을 클론워즈뿐만 아니라 스타워즈 세계 전체로 그 범위를 확대하여 훑을 예정이다. 국내 최초의 스타워즈 만화 단행본의 등장에 걸맞는 충실한 콘텐츠 제공을 위한 최상의 형태가 될 전망이다.

5) 부가 개념 설명
1-2권에서 다뤘던 <클론전쟁 개략>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3-4권에서는 다른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뤘다. 각권에 수록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3권 : 명령 66호 - 제다이 학살책
에피소드 3에서 그 동안 순종하는 모습을 보여왔던 클론 병사들이 제다이를 학살하는 장면… 수많은 스타워즈 팬을 경악에 몰아넣었던 제다이 학살책 ‘명령66’에 대해 심층적으로 다룬다.

4권 : 배틀 드로이드
공화국에 대적했던 분리주의 연합의 주 병력인 배틀 드로이드. 전투적 지능이 떨어져 제다이와 공화국 병사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던 그들이 스타워즈 전체 세계관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