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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바이트 잡지는 개인용 계산기의 개념을 확 깨주는  HP-11C 광고로 기억된다. 그 광고를 보면서 대체 이놈의 계산기는 어떤 기능을 가지고 있단 말인가? 하고 궁금해 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 결국 외국 주재원으로 계시던 작은 아버님을 통해 HP-11C를 구입하고 나서야 나의 갈증이 해소되기는 했지만...




80년대 초 흥미로운 컴퓨터 관련 기사들을 싣고 있는 바이트 과월호를 대학 도서관 정간실에서 직접 들어갈 수 있게 되었을 때 서고에서 읽어갈 때의 짜릿함이라니. 그때 주변의 만류를 뿌리치고 컴퓨터를 전공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잡지 BYTE는 1975년 9월 버지니아 윌리엄스에 의해서 창간된 미국의 컴퓨터 잡지이다. 당시에는 개인용 컴퓨터의 키트가 일부 전문적인 취미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소량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던 시절이다. 특히 특정한 운영체제나 컴퓨터 기종에 치우치지 않고 전문가부터 아마추어까지 읽을 수 있는 기사를 써 주었다.


1975년 9월호(창간호)의 기사를 보면


Which Microprocessor For You? by Hal Chamberlin, 

Write Your Own Assembler by Dan Fylstra

Serial Interface by Don Lancaster. 


창간호에 실린 광고를 보면 Godbout, MITS, Processor Technology, SCELBI, Sphere 등이다. 


바이트의 흥망성쇠를 알아보면, 1979년 상반기 창간인 버지니아 윌리엄스는 이 잡지를 맥그로우 힐에 팔고 1983년까지 출판자로 8년을 더 일했다. 특히 1975년부터 1986년까지 잡지 표지는 로버트 티네이(Robert Tinney)가 그렸는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주곤 했다. 


[자료출처 http://www.devili.iki.fi/library/publication/10.en.html]



[자료출처 http://www.vintagecomputing.com/index.php/archives/543]


1985년 경에는 바이트의 필자들이 참여하는 BIX (Byte Information eXchange)라는 문자 기반의 전자게시판 서비스를 시작하여 당시 인기를 끌던 컴퓨서브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하였다. 그러나 1998년 5월 맥그로힐이 잡지를 CMP Media에 팔고 나서 잡지의 수익성이 떨어지면서 1998년 7월  폐간되었다. 


이사를 다니면서 정기구독하던 바이트를 폐간 때까지 가지고 다니다 지금은 많이 잃어버렸는데 드디어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그 일부를 만날 수 있었다. 반갑다~




[참고자료]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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