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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보면 돈버는 앱 개발 대박 터뜨린 청년 4인방 일본서 다운로드 1위…시행착오 딛고 성공가도
"2012년은 미국서 사고칠 거예요"
기사입력 2011.12.31 12:49:14 | 최종수정 2011.12.31 12:49:46

앱디스코 정수환 대표, 유범령, 황원준, 김수호 이사(왼쪽부터)가 자신들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애드라떼"의 화면을 보이고 있다. <김재훈 기자>

애드라떼는 이용자가 기업 광고를 본 뒤 퀴즈를 맞히면 일정액을 적립해준다. 300~500원씩 모이는 적립금을 현금화하거나 커피상품권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현재 국내 회원은 110만명, 일본은 30만명 정도다. 지금까지 애드라떼를 통해 발생한 `라떼머니`가 3억원 가까이 된다. 그 사이 앱디스코는 임직원 30명, 연매출 수십억 원의 벤처회사로 성장했다.

최근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는 `2011 스마트앱어워드 전문미디어 부문 최우수상`도 거머쥐었다.

젊은 나이에 이룬 화려한 성과지만 이들을 벤처계의 벼락 스타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 코리아의 초창기 멤버로 최연소 본부장을 맡았던 김 이사는 일찍부터 사업을 시작하며 영업 수완을 기른 남다른 이력이 있다.

"고 1 때부터 동대문시장에서 옷을 떼어와 친구들에게 팔았어요. 수능 끝나고부터는 아예 명함을 만들어 만나는 사람마다 줬죠. 그러다가 만난 한 농수산시장 상인과 팔다 남은 채소를 집으로 배달하는 직거래 사업을 했어요."

이후 그는 PC방 가맹 사업으로 만 18세에 첫 법인사업자 등록을 했다. 삼촌뻘 직원들을 고용하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았다. 뒷면에 광고를 싣는 무료 프린트 사업, 의류 전문 소셜커머스 사업 등을 하며 조금씩 노하우를 쌓았다.

황 이사는 비교적 평범한 대학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앱 제작에 대한 관심은 다양한 수상 실적으로 돌아왔다. "대학 1~2학년 땐 록밴드 동아리에서 노느라고 바빴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앱 만드는 데 재미가 생겼어요. 이후 LG모바일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고려대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등에 `앱디스코`라는 이름으로 나가 상을 받았죠."

이들의 조합은 의외의 시너지 효과를 냈다. 연결고리는 정 대표였다. 고려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정씨는 특유의 리더십으로 기숙사 룸메이트였던 황씨와 청년창업가로 만나 알고 지내던 김씨를 한데 모았다. 정 대표 역시 카카오톡 TF 마케팅팀장을 맡은 경험이 있어 마케팅 감각이 있었다. 여기에 대학생 연합동아리에서 만난 코넬대 출신의 유 이사도 합류시켰다. 그는 꼼꼼하고 정확한 성격으로 앱디스코의 재무를 맡았다.

애드라떼의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앱 개발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우선 돈이 필요했다. 서울시청년창업프로젝트, 희망제작소 사회창안대회 등에 자금 지원을 신청했지만 번번이 떨어졌다.

개인투자자의 돈을 받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사기를 당할 뻔한 적도 많아 포기했다. 결국 앱 외주 제작으로 겨우 회사를 꾸려갔다.

"큰 기업에서 외주업체에 1억원을 주고 앱 제작을 의뢰하면 그걸 또 저희가 200만~300만원에 하도급을 받아 만들었습니다. 돈을 벌어야 하니 한 달짜리 일을 밤을 새워가며 일주일 만에 끝내기 일쑤였어요. 그나마도 인건비를 주고 나면 남는 게 없었죠." (황원준)

그럴수록 오기가 생겼다. 상왕십리에 하루 1만원짜리 임대사무실 두 평을 얻어 먹고 자며 일했다. 정씨는 "모두 부모님 몰래 시작한 사업이라 우리 힘으로 해야 했다"며 "이미 개인 사업도 여러 번 실패를 겪은 터라 학교도 그만두고 사업에 모든 걸 걸었다"고 했다.

이들은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나갔다. "앱 서비스 론칭 전에 광고를 받기 어렵다고들 하지만 저희는 스무 개나 확보하고 시작했죠. 다짜고짜 대기업 임원실에 전화를 걸어서 무작정 약속을 잡았어요." (김수호)

반년 만에 상황은 역전됐다. 기아차ㆍCJㆍ동아오츠카 등 지금까지 200여 개 기업이 애드라떼를 통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앱디스코는 최근 구글ㆍ이베이 등 세계적 IT 기업들이 밀집한 테헤란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새로운 개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성공한 청년창업가인 이들에겐 아직도 하고 싶은 게 많다.

"한국과 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해봤는데 청년창업에 대한 분위기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린 대다수가 취업에 목을 매지만 미국에선 학생이 낸 리포트에서 조금이라도 사업성이 보이면 교수가 연구비를 대주면서까지 창업을 독려하죠."(유범령)

"대학 시절 `청년과 미래`라는 NGO를 만들어 청년 문제에 대해 고민해왔습니다. 새해부터는 저희 같은 청년창업가들을 돕고 싶어요. 우선은 종전에 쓰던 서울 성북구 사무실을 이들에게 개방하려고 합니다. 성북구는 가장 많은 대학교가 모여 있는 자치구이기도 하죠." (정수환)

[이현정 기자]

[참고자료]
매경뉴스
http://mnews.mk.co.kr/mnews_1231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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