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백낙청 회화록
ysl* 컨텐츠/ysl*book or url / 2007. 10. 21. 00:21
답답하고 막막해도 인터넷도, 제대로 된 책도 보기 힘든 시절.
그래도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애쓴 분들이 있었다.
1980년에 누구나 가지고 있던 영인본으로도 잘 알려진 계간지 창작과 비평이 폐간당했지만
그의 말과 대담은 이제 역사의 기록으로 남았다.
백낙청 회화록
출간일 : 2007-10-20 | ISBN(13) : 9788936483227
양장본 | 584쪽 | 223*152mm (A5신)
창비, 창작과 비평사
1권
간행사 / 간행위원회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 / 선우휘 백낙청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 / 김동리 백낙청 백철 전광용 선우휘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 / 김우창 김종길 백낙청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 유종호 백낙청
‘창비’ 10년: 회고와 반성 / 신동문 이호철 신경림 염무웅 백낙청
민족의 역사, 그 반성과 전망 / 이우성 강만길 정창렬 송건호 박태순 백낙청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우창 백낙청 유종호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한민족의 이상 / 홍현설 성내운 최동희 이호재 백낙청
분단시대의 민족문화 / 강만길 김윤수 리영희 임형택 백낙청
한국기독교와 민족현실 / 박형규 백낙청
학생 독자들과의 좌담 / 최규덕 주종택 황인하 백낙청
오늘의 여성문제와 여성운동 / 이효재 이창숙 김행자 서정미 백낙청
1980년대를 맞이하며 / 서남동 송건호 강만길 백낙청
해설 /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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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2권
간행의 말
김지하 시인과의 대담 / 백낙청 김지하
80년대의 민족운동과 한국문학 / 박현채 최원식 박인배 백낙청
현단계 한국사회의 성격과 민족운동의 과제 / 백낙청 정윤형 윤소영 조희연
민족문학과 재일문학을 둘러싸고 / 백낙청 이회성 양민기
민족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 / 박현채 백낙청 양건 박형준
민주주의의 이념과 민족민주운동의 성격 / 백낙청 정윤형 안병직 김승호
영미문학연구와 이데올로기 / 백낙청 정정호 도정일 이종숙
남북한의 평화교육과 군축 / 김우창 김정환 백낙청 이효재 최상용
맑시즘, 포스트모더니즘, 민족문화운동 / F. 제임슨 백낙청
해설 / 임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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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3권
간행의 말
생태계의 위기와 민족민주운동의 사상 / 백낙청 김세균 김종철 이미경 김록호
90년대 민족문학의 진로 / 김우창 백낙청 조동일 김재용
국문학연구와 서양문학 인식 / 백낙청 반성완 임형택 임규찬
미래를 여는 우리의 시각을 찾아 / 고은 백낙청
한?일의 근대경험과 연대모색 / 카또오 슈우이찌 백낙청
변혁운동과 녹색사상 / D. 하비 F. 제임슨 마사오 미요시 백낙청
창비의 유년시절, 60년대 / 백낙청 고은명
언 땅에 틔운 푸른 싹 / 백낙청 고은명
한결같되 나날이 새롭게 / 백낙청 고은명
한국 민중종교의 개벽사상과 소태산의 대각 / 백낙청 박혜명
6월항쟁 10년 후의 한국현실과 개혁문화 / 박상천 송진혁 손호철 백낙청
한국의 비평 공간 / 백낙청 최원식 우까이 사또시 카라따니 코오진
해설 / 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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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4권
간행의 말
회갑을 맞은 백낙청 편집인에게 묻는다 / 백낙청 백영서 김영희 임규찬
IMF시대 우리의 과제와 세기말의 문명전환 / 백낙청 이미경 정운영 백영서
21세기의 시련과 역사적 선택 / I. 월러스틴 백낙청
세계체제 속의 한국과 미국 / 고은 백낙청
희망의 21세기, 어떻게 맞이할까? / 백낙청 박혜명
시대적 전환을 앞둔 한국문학의 문제들 / 백낙청 방민호
푸른 산맥 저 멀리 / 백낙청 김정호
통일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강만길 김경원 홍윤기 백낙청
2001년을 맞이하며 김동춘 교수와 / 백낙청 김동춘
한반도 분단체제의 정세와 전망 / 백낙청 박순성
한겨레가 만난 사람: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 / 백낙청 고명섭
한민족의 새로운 모색 / 백낙청 김사인
분단체제 극복 없이 ‘일류국가론’은 환상 / 백낙청 김지영
민족문학운동의 역사와 미래 / 백낙청 하정일
영문학연구에서 시민사회의 현안까지 / 백낙청 설준규 김명환
동북아시대 한국사회의 중?장기 전략과 단기적 과제 / 김석철 박세일 백낙청 성경륭
저력있는 한국, 절망할 필요 없다 / 백낙청 정세용
시민참여 극대화 위해 다각적 작업 추진중 / 백낙청 시민방송
시민이 만든 프로그램 언제나 환영 / 백낙청 손원제
지구화시대의 한국 영문학 / 백낙청 여건종 윤혜준 손혜숙
해설 /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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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5권
간행의 말
백낙청과 인터넷 논객들 / 백낙청 민경배 김용민 조희정 하종강
6·15 이후 분단체제는 동요기 / 백낙청 유병문
박정희 경제성장 칭찬한다고 민주화운동 진영이 주눅들 필요 있나 / 백낙청 데일리서프라이즈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 / 백낙청 한수진
수용할 것은 수용해야 남북화해 이루어져 / 백낙청 이수언
분단의 과거, 평화의 미래 / 강만길 백낙청 한승동
남북이 함께 열어야 할 '분단체제 극복'의 길 / 백낙청 이진섭
다시 민족문학을 생각한다 / 김명환 한정숙 윤해동 신승엽 백낙청 김명인 염무웅
8·15 서울축전을 마치고 / 백낙청 성경환
박인규의 집중인터뷰 / 백낙청 박인규
어깨에 힘 빼고 통일하자 / 백낙청 하승창
우리는 지금 '통일시대'의 들머리에 있다 / 백낙청 타까사끼 소오지 이순애
북 인권 정략적 압박은 주민생존권 위협 / 백낙청 김진호
분단현실 망각한 양극화 논의는 공허 / 백낙청 서동만 박인규
무엇이 한국문학의 보람인가 / 백낙청 황종연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 백낙청 정운찬 권영빈
분단현실 망각하는 진보담론 / 백낙청 안철흥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을 말한다 / 백낙청 우리의교육지표사건조사단
문학에서 통일로 / 백낙청 김용락
6·15광주축전을 '5월의 전국화' 계기로 / 백낙청 설정환
백낙청·공지영의 통일이야기 / 백낙청 공지영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을 말하다 / 백낙청 김호기 왕상한
통일 노력 없는 평화 주장은 공허 / 백낙청 김진호
나의 문학비평과 불교, 로런스, 원불교 / 백낙청 서준섭
6·15민족통일축전과 남북관계의 현안 / 백낙청 여정민
북녘의 큰물피해와 8·15축전 무산을 보며 / 백낙청 김치관
북한의 핵실험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백낙청 박인규
한반도식 통일과 북의 핵실험 / 백낙청 박경순 이대훈
통일시대의 남남갈등과 실명비평 / 백낙청 지강유철
현명한 대북정책과 6자회담 / 백낙청 이몽룡
최근 진보논쟁과 남북문제 / 백낙청 박찬수
'변혁적 중도주의' 제창한 문학평론가 백낙청 / 백낙청 이명원
한국사회 미래논쟁 / 백낙청 권태선
6·15평양축전을 다녀와서 / 백낙청 인터넷통일언론기자단
해설 / 유재건
후기 / 백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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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부록 / 백낙청 연보
수록 회화 목록 및 출처
전권 찾아보기_인명
전권 찾아보기_서지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 소개
* 출판사가 제공한 책소개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총 5권으로 엮은 회화록(會話錄)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자 133명에 달하는 국내외 지식인(국내 121인, 해외 12인) 각권 앞에 실린 「간행의 말」에는 국내 125인, 해외 8인으로 돼 있으나 이는 해외동포를 내국인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조선족 및 재일조선인을 해외 인사로 보면 국내 121인, 해외 13인이 맞다.
과 함께 어울려 만들어낸 웅장한 집단지성의 기록이다. 40년에 걸쳐 이어진 이 거대한 사상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사와 문학사의 쟁점에 대응해온 우리 지성의 당당한 면모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백낙청이 해외의 저명 석학들과 나눈 대화들은 우리 담론이 세계와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록으로서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40년에 걸친 웅장한 집단지성의 기록
이 책은 그 방대한 분량과 알찬 내용뿐 아니라 회화록 간행이라는 초유의 시도로 우리 지성사(知性史)에 드문 족적을 남기고 있다. 한국에서 대담이나 대화 등을 단행본으로 엮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이렇듯 한 개인이 무려 133명이나 되는 지성들과 나눈 회화를 묶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철, 김동리, 선우휘, 박현채 등 작고인사를 포함하여 리영희, 강만길, 고은, 김지하, 이매뉴얼 월러스틴, 프레드릭 제임슨, 카라따니 코오진 등 국내외의 유명 지식인들과 나눈 총 88편의 회화를 3,000여면에 달하는 지면에 수록한 이 책은 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우리 지성의 공동작업으로서 지성사의 한 페이지에 오래 기록될 것이다.
계간 『창작과비평』을 중심으로 백낙청과 한길을 걸어온 회화록 간행위원(염무웅 임형택 최원식 백영서 유재건 김영희)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회화 중 역사적?문헌적 가치가 높은 것들을 모아 시기순으로 배열했다. 이 과정에서 구하기 어려운 문서자료나 일회성 방송자료들이 귀중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는 점도 『백낙청 회화록』의 큰 수확이라 하겠다. 특히 좌담 「1980년대를 맞이하며」(제1권)는 지난 1980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하에서 당국에 의해 삭제되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으며 이회성, 카라따니 코오진 등과 나눈 좌담, 『세까이(世界)』지와의 인터뷰 등 외국 지면에 수록되었다가 번역되어 우리 독자들에게 최초로 소개되는 내용도 있다(「민족문학과 재일문학을 둘러싸고」(제2권), 「한국의 비평 공간」(제3권), 「우리는 지금 ‘통일시대’의 들머리에 있다」(제5권)).
이와같은 문헌적 가치와 함께, 『백낙청 회화록』은 문학과 인문학, 정치?사회, 통일과 여성?환경문제를 넘나드는 실천적 지성 백낙청의 궤적과 분단과 독재의 시기를 넘어 자주와 민주주의를 키워온 우리 지식인들의 치열한 고뇌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제1권 서두에 실린 대담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와 좌담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은 여러모로 뜻깊은 회화이다. 선우휘, 김동리, 백철, 전광용 등 문단의 대선배를 마주한 젊은 평론가 백낙청(당시 31세)은 사회와 문학의 연관성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 서구의 선진 문물에 도취돼 자기혐오에 빠졌던 일제하 지식인을 비판함으로써 이후 40년간 이어질 주체적인 문학비평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후 좌담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에서 신경림 시 비평을 통해 민족문학론의 기초를 닦은 백낙청은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통해 이를 더욱 심화시켜 제3세계 문학의 일원으로서 민족문학이 맡은 세계사적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이때부터 백낙청은 역사학자 강만길 등과 대화하면서 ‘분단시대’의 인식을 공유하고, 통일의 문제와 세계 전체의 문제가 하나로 엮여 있다는 세계체제적 관점을 개진하는데, 이는 이후 전개된 분단체제론의 뿌리가 되기도 하지만, 남북분단이 서서히 해체되는 현싯점에 봐도 전혀 낡지 않은 이론적 힘이 느껴진다.
그래도 자신의 자리에서 무엇을 해야할지 애쓴 분들이 있었다.
1980년에 누구나 가지고 있던 영인본으로도 잘 알려진 계간지 창작과 비평이 폐간당했지만
그의 말과 대담은 이제 역사의 기록으로 남았다.
백낙청 회화록
출간일 : 2007-10-20 | ISBN(13) : 9788936483227
양장본 | 584쪽 | 223*152mm (A5신)
창비, 창작과 비평사
1권
간행사 / 간행위원회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 / 선우휘 백낙청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 / 김동리 백낙청 백철 전광용 선우휘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 / 김우창 김종길 백낙청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 유종호 백낙청
‘창비’ 10년: 회고와 반성 / 신동문 이호철 신경림 염무웅 백낙청
민족의 역사, 그 반성과 전망 / 이우성 강만길 정창렬 송건호 박태순 백낙청
어떻게 할 것인가 / 김우창 백낙청 유종호
하나의 세계를 지향하는 한민족의 이상 / 홍현설 성내운 최동희 이호재 백낙청
분단시대의 민족문화 / 강만길 김윤수 리영희 임형택 백낙청
한국기독교와 민족현실 / 박형규 백낙청
학생 독자들과의 좌담 / 최규덕 주종택 황인하 백낙청
오늘의 여성문제와 여성운동 / 이효재 이창숙 김행자 서정미 백낙청
1980년대를 맞이하며 / 서남동 송건호 강만길 백낙청
해설 / 염무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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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2권
간행의 말
김지하 시인과의 대담 / 백낙청 김지하
80년대의 민족운동과 한국문학 / 박현채 최원식 박인배 백낙청
현단계 한국사회의 성격과 민족운동의 과제 / 백낙청 정윤형 윤소영 조희연
민족문학과 재일문학을 둘러싸고 / 백낙청 이회성 양민기
민족통일운동과 민주화운동 / 박현채 백낙청 양건 박형준
민주주의의 이념과 민족민주운동의 성격 / 백낙청 정윤형 안병직 김승호
영미문학연구와 이데올로기 / 백낙청 정정호 도정일 이종숙
남북한의 평화교육과 군축 / 김우창 김정환 백낙청 이효재 최상용
맑시즘, 포스트모더니즘, 민족문화운동 / F. 제임슨 백낙청
해설 / 임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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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3권
간행의 말
생태계의 위기와 민족민주운동의 사상 / 백낙청 김세균 김종철 이미경 김록호
90년대 민족문학의 진로 / 김우창 백낙청 조동일 김재용
국문학연구와 서양문학 인식 / 백낙청 반성완 임형택 임규찬
미래를 여는 우리의 시각을 찾아 / 고은 백낙청
한?일의 근대경험과 연대모색 / 카또오 슈우이찌 백낙청
변혁운동과 녹색사상 / D. 하비 F. 제임슨 마사오 미요시 백낙청
창비의 유년시절, 60년대 / 백낙청 고은명
언 땅에 틔운 푸른 싹 / 백낙청 고은명
한결같되 나날이 새롭게 / 백낙청 고은명
한국 민중종교의 개벽사상과 소태산의 대각 / 백낙청 박혜명
6월항쟁 10년 후의 한국현실과 개혁문화 / 박상천 송진혁 손호철 백낙청
한국의 비평 공간 / 백낙청 최원식 우까이 사또시 카라따니 코오진
해설 / 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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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4권
간행의 말
회갑을 맞은 백낙청 편집인에게 묻는다 / 백낙청 백영서 김영희 임규찬
IMF시대 우리의 과제와 세기말의 문명전환 / 백낙청 이미경 정운영 백영서
21세기의 시련과 역사적 선택 / I. 월러스틴 백낙청
세계체제 속의 한국과 미국 / 고은 백낙청
희망의 21세기, 어떻게 맞이할까? / 백낙청 박혜명
시대적 전환을 앞둔 한국문학의 문제들 / 백낙청 방민호
푸른 산맥 저 멀리 / 백낙청 김정호
통일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 강만길 김경원 홍윤기 백낙청
2001년을 맞이하며 김동춘 교수와 / 백낙청 김동춘
한반도 분단체제의 정세와 전망 / 백낙청 박순성
한겨레가 만난 사람: 백낙청 시민방송 이사장 / 백낙청 고명섭
한민족의 새로운 모색 / 백낙청 김사인
분단체제 극복 없이 ‘일류국가론’은 환상 / 백낙청 김지영
민족문학운동의 역사와 미래 / 백낙청 하정일
영문학연구에서 시민사회의 현안까지 / 백낙청 설준규 김명환
동북아시대 한국사회의 중?장기 전략과 단기적 과제 / 김석철 박세일 백낙청 성경륭
저력있는 한국, 절망할 필요 없다 / 백낙청 정세용
시민참여 극대화 위해 다각적 작업 추진중 / 백낙청 시민방송
시민이 만든 프로그램 언제나 환영 / 백낙청 손원제
지구화시대의 한국 영문학 / 백낙청 여건종 윤혜준 손혜숙
해설 / 김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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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5권
간행의 말
백낙청과 인터넷 논객들 / 백낙청 민경배 김용민 조희정 하종강
6·15 이후 분단체제는 동요기 / 백낙청 유병문
박정희 경제성장 칭찬한다고 민주화운동 진영이 주눅들 필요 있나 / 백낙청 데일리서프라이즈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 / 백낙청 한수진
수용할 것은 수용해야 남북화해 이루어져 / 백낙청 이수언
분단의 과거, 평화의 미래 / 강만길 백낙청 한승동
남북이 함께 열어야 할 '분단체제 극복'의 길 / 백낙청 이진섭
다시 민족문학을 생각한다 / 김명환 한정숙 윤해동 신승엽 백낙청 김명인 염무웅
8·15 서울축전을 마치고 / 백낙청 성경환
박인규의 집중인터뷰 / 백낙청 박인규
어깨에 힘 빼고 통일하자 / 백낙청 하승창
우리는 지금 '통일시대'의 들머리에 있다 / 백낙청 타까사끼 소오지 이순애
북 인권 정략적 압박은 주민생존권 위협 / 백낙청 김진호
분단현실 망각한 양극화 논의는 공허 / 백낙청 서동만 박인규
무엇이 한국문학의 보람인가 / 백낙청 황종연
한국사회 변화를 논하다 / 백낙청 정운찬 권영빈
분단현실 망각하는 진보담론 / 백낙청 안철흥
'우리의 교육지표' 사건을 말한다 / 백낙청 우리의교육지표사건조사단
문학에서 통일로 / 백낙청 김용락
6·15광주축전을 '5월의 전국화' 계기로 / 백낙청 설정환
백낙청·공지영의 통일이야기 / 백낙청 공지영
『한반도식 통일, 현재진행형』을 말하다 / 백낙청 김호기 왕상한
통일 노력 없는 평화 주장은 공허 / 백낙청 김진호
나의 문학비평과 불교, 로런스, 원불교 / 백낙청 서준섭
6·15민족통일축전과 남북관계의 현안 / 백낙청 여정민
북녘의 큰물피해와 8·15축전 무산을 보며 / 백낙청 김치관
북한의 핵실험을 어떻게 볼 것인가 / 백낙청 박인규
한반도식 통일과 북의 핵실험 / 백낙청 박경순 이대훈
통일시대의 남남갈등과 실명비평 / 백낙청 지강유철
현명한 대북정책과 6자회담 / 백낙청 이몽룡
최근 진보논쟁과 남북문제 / 백낙청 박찬수
'변혁적 중도주의' 제창한 문학평론가 백낙청 / 백낙청 이명원
한국사회 미래논쟁 / 백낙청 권태선
6·15평양축전을 다녀와서 / 백낙청 인터넷통일언론기자단
해설 / 유재건
후기 / 백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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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소개
부록 / 백낙청 연보
수록 회화 목록 및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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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 소개
* 출판사가 제공한 책소개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총 5권으로 엮은 회화록(會話錄)이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자 133명에 달하는 국내외 지식인(국내 121인, 해외 12인) 각권 앞에 실린 「간행의 말」에는 국내 125인, 해외 8인으로 돼 있으나 이는 해외동포를 내국인으로 포함시킨 것으로, 조선족 및 재일조선인을 해외 인사로 보면 국내 121인, 해외 13인이 맞다.
과 함께 어울려 만들어낸 웅장한 집단지성의 기록이다. 40년에 걸쳐 이어진 이 거대한 사상적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한국 현대사와 문학사의 쟁점에 대응해온 우리 지성의 당당한 면모를 체감할 수 있다. 또한 백낙청이 해외의 저명 석학들과 나눈 대화들은 우리 담론이 세계와 소통하고 참여하는 기록으로서 이 책의 가치를 더한다.
40년에 걸친 웅장한 집단지성의 기록
이 책은 그 방대한 분량과 알찬 내용뿐 아니라 회화록 간행이라는 초유의 시도로 우리 지성사(知性史)에 드문 족적을 남기고 있다. 한국에서 대담이나 대화 등을 단행본으로 엮는 일은 종종 있었지만, 이렇듯 한 개인이 무려 133명이나 되는 지성들과 나눈 회화를 묶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철, 김동리, 선우휘, 박현채 등 작고인사를 포함하여 리영희, 강만길, 고은, 김지하, 이매뉴얼 월러스틴, 프레드릭 제임슨, 카라따니 코오진 등 국내외의 유명 지식인들과 나눈 총 88편의 회화를 3,000여면에 달하는 지면에 수록한 이 책은 한 개인의 업적을 넘어 우리 지성의 공동작업으로서 지성사의 한 페이지에 오래 기록될 것이다.
계간 『창작과비평』을 중심으로 백낙청과 한길을 걸어온 회화록 간행위원(염무웅 임형택 최원식 백영서 유재건 김영희)들은 여기저기 흩어진 회화 중 역사적?문헌적 가치가 높은 것들을 모아 시기순으로 배열했다. 이 과정에서 구하기 어려운 문서자료나 일회성 방송자료들이 귀중한 기록으로 남게 됐다는 점도 『백낙청 회화록』의 큰 수확이라 하겠다. 특히 좌담 「1980년대를 맞이하며」(제1권)는 지난 1980년 『창작과비평』 봄호에 수록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하에서 당국에 의해 삭제되었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으며 이회성, 카라따니 코오진 등과 나눈 좌담, 『세까이(世界)』지와의 인터뷰 등 외국 지면에 수록되었다가 번역되어 우리 독자들에게 최초로 소개되는 내용도 있다(「민족문학과 재일문학을 둘러싸고」(제2권), 「한국의 비평 공간」(제3권), 「우리는 지금 ‘통일시대’의 들머리에 있다」(제5권)).
이와같은 문헌적 가치와 함께, 『백낙청 회화록』은 문학과 인문학, 정치?사회, 통일과 여성?환경문제를 넘나드는 실천적 지성 백낙청의 궤적과 분단과 독재의 시기를 넘어 자주와 민주주의를 키워온 우리 지식인들의 치열한 고뇌를 함께 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제1권 서두에 실린 대담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와 좌담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은 여러모로 뜻깊은 회화이다. 선우휘, 김동리, 백철, 전광용 등 문단의 대선배를 마주한 젊은 평론가 백낙청(당시 31세)은 사회와 문학의 연관성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 서구의 선진 문물에 도취돼 자기혐오에 빠졌던 일제하 지식인을 비판함으로써 이후 40년간 이어질 주체적인 문학비평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후 좌담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에서 신경림 시 비평을 통해 민족문학론의 기초를 닦은 백낙청은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통해 이를 더욱 심화시켜 제3세계 문학의 일원으로서 민족문학이 맡은 세계사적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이때부터 백낙청은 역사학자 강만길 등과 대화하면서 ‘분단시대’의 인식을 공유하고, 통일의 문제와 세계 전체의 문제가 하나로 엮여 있다는 세계체제적 관점을 개진하는데, 이는 이후 전개된 분단체제론의 뿌리가 되기도 하지만, 남북분단이 서서히 해체되는 현싯점에 봐도 전혀 낡지 않은 이론적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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