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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법원사기

ysl* 아이디어 / 2007. 5. 10. 16:31
녹음된 메시지
" 법원에 출두하지 않으셨으니... 9번을 누르시면 자세한 사항을 알려드립니다."

9번을 누르자 사람이 연결됨
"(내 이름을  부르며)씨 저는 법원의 누구입니다."
말이 서툴러 이상했음.
***씨가 국제 범죄에 연류된 증거를 찾았습니다.
인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등록번호를 불러주십시오.
곧 서대문 경찰서에서 연락이 갈 것입니다.

이상해서 그 사이 네이버를 검색하니 완연한 사기!
어쩐지 발음이 어색하더라!

곧이어 서대문경찰서라며 전화옴
(지금부터는 재미로 받음.)
"농협에 계좌 있으시죠? 카드 분실하셨죠?"
실제로 농협에 계좌가 없으므로
"그럴리가요! 제가 직접 농협에 가서 신고하겠습니다."
"이 사건은 저희들이 은밀히 수사해야 합니다. 그러시면 안됩니다."
...
"금융감독원에서 전화가 갈 것입니다."

곧이어 금융감독원.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업무가 잘 연결되면 얼마나 좋을까!)
"가까운 현금출납기에 핸드폰을 가지고 가셔서
저희 지시를 따르시기 바랍니다."
"우선 영문으로 조작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잘 하시나요?"
....
미국서 살다왔다고 하고, 잘 아는 검사님께 말씀드리겠다고 하니
횡설수설하고 엉뚱한 연락처를 불러줌.

전화끊고 1301 검찰청 신고전화를 하니
해당범죄 종류가 없어서 0번누르자
첫마디에 "계좌번호 알려 주셨나요?"
"아니요"
"알려주신 분들만 신고 받고 있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흠... 이제 내 이름과 주민번호로 게임 아이디 숱하게 만들어질 것 같다.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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