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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wikipedia>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 바쿠는 카스피 해의 서쪽 연안과 압셰론 반도의 남쪽 면으로 바쿠 만이 넓게 휘어진 만곡부에 자리잡고 있다. 바쿠 군도가 잘 가려주고 있는 바쿠 만의 입지적 조건을 기반으로 카스페 해에서 가장 훌륭한 항구가 되었으며, 압셰론 반도 덕분에 혹독한 북풍으로부터도 보호를 받는다. 바쿠라는 이름은 아마도 '산바람이 심하게 부는'이라는 뜻을 지닌 페르시아어 '바드 쿠베(bad kube)가 축약된 것으로 보인다. 석유산업과 행정적인 기능 때문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역사기록에 처음으로 언급된 것은 885년이지만 고고학적인 증거를 보면 이미 기원전 수세기 전에 사람들이 정착했음을 알 수 있다. 11세기에 이르러 시르반샤족(族)의 지배권에 속했으며 12 세기에는 그들의 수도가 되었다. 그 후 13, 14세기 한동안은 몽골족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1723년 표트르 대제가 바쿠를 함락시켰으나 1735년 페르시아에게 다시 빼앗겼다. 1806년 러시아가 최종적으로 이 도시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1920년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의 수도로 삼았다.

오늘날 바쿠 시의 중심부는 이체리셰헤르라는 옛 도시(요새)이다. 성벽 대부분이 러시아의 정복(1806) 후 강화되어 지금까지 남아 있으며, 12세기에 27m의 높이로 세워진 그즈칼라시 탑(소녀의 탑)도 남아 있다.

옛 도시는 미로처럼 얽혀 있는 좁은 골목길과 옛 건축물들로 그림같이 아름답다. 옛 건축물인 시르반샤 궁전은 오늘날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는데 가장 오래된 부분은 기원이 1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한 11세기의 건축물로는 미나레트가 솟아 있는 시니크칼라사원(1078~79)이 있다. 다른 유서깊은 유명한 건축물로 디반칸 법원, 드주마메체트 미나레트, 천문학자인 세이다 바쿠비의 묘 등이 있다.

요새의 성벽 주위로 현대적인 바쿠 시의 잘 정돈된 도로와 위압적인 건물들이 원형극장처럼 바쿠 만을 둘러싸고 있는 구릉 경사면을 따라 자리잡았으며, 해안을 따라 아름다운 공원이 있다. 산업시설 대부분은 시의 동쪽과 남서쪽 끝에 있다. 대(大)바쿠는 12개 지역으로 나뉘며, 압셰론 반도의 거의 전지역과 48개의 소도시를 포함한다. 이들 도시 가운데는 반도 끝에서 조금 떨어진 섬에 있는 것과 바쿠에서 100㎞ 떨어져 있는 카스피 해의 지주기둥 위에 세워진 것도 있다.

<사진출처 - wizysl>

바쿠의 경제기반은 석유이다. 석유가 있다는 것이 알려진 것은 8세기부터이며, 15세기에 들어서자 지표면 유정에서 등불용 기름이 채취되었다. 근대적이고 상업적인 탐사가 시작된 것은 1872년으로 루마니아의 폴로이에슈티에 이어 2번째였다.

20세기초 이곳의 유전은 세계 최대의 규모였으며 1940년대까진 최대 규모의 위치를 지켰다. 그러나 석유 매장량이 상당히 고갈된 오늘날은 유정 일부가 도시 내에 남아 있지만 지하 5,090m까지 시추작업을 하거나 압셰론 반도를 가로질러 카스피해까지 시추작업을 벌여야만 석유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바쿠 만에는 많은 유정탑(油井塔)이 도시를 향해 세워져 있다.

보다 작은 규모의 도시 대부분은 시추 중심지로서, 여러 정유공장 및 가공처리공장과 송유관으로 연결되어 있다. 석유는 바쿠에서 흑해를 끼고 있는 바투미로 송유관을 통해 보내지거나, 유조선으로 카스피 해를 가로지른 뒤 볼가 강을 거슬러 운송된다. 그밖에도 석유산업에 필요한 장비제조업의 중심지로 20여 개의 공장이 가동중이다. 다른 기계공업으로 조선업·선박수리업·전기기계류 제조업 등이 있다. 또한 화학제품·시멘트·직물·신발류·식료품 등도 생산된다.

문화·교육의 요지로 종합대학교 2개와 12개의 고등교육기관(대학교수준)이 있다. 이중에는 석유·화학 산업만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학교가 있으며 아제르바이잔 과학 아카데미는 수많은 과학연구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 도시에는 많은 극장과 박물관들도 있다. 아제르바이잔인이 46%를 차지하지만 러시아인과 아르메니아인도 많아서 1979년에 각각 28%, 1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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