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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래치

ysl* 아이디어 / 2007. 2. 19. 20:21
인디언에게 potlatch 라는 행위가 있었다고 한다. 선물을 줌으로써 자신의 권위를 인정받으려 한다는 것이다. 후에 어떤 인류학자는 이를 경제적 활동으로 해석하기도 했지만, 어쨌든 선물은 우리 전통문화에서도 윗사람이 주는 것이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명절 때만 되면 서로 주고 받는 선물과 세배돈, 그리고 실질적으로 넘치는 음식들을 집집마다 돌리는 것은 단순한 허례만은 아닐 수도 있다.

참고자료
http://h21.hani.co.kr/section-021117000/2005/09/021117000200509150577094.html


...베네딕트는 이러한 포틀래치가 콰키우틀족 문화의 특징을 보여주는 과대망상적 생활양식의 한 면이라고 생각했지만, 문화인류학자 마빈 해리스는 포틀래치가 이들 사회의 경제적·생태학적 조건들에 의한 결과임을 주장한다. 곧 콰키우틀족의 선물 공세는 생산력이 불균등한 종족 사이 교환경제의 일환으로, 부의 생산과 분배를 재구조해주는 메커니즘이라는 것이다. 프랑스의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는 해리스의 분석에 한 가지를 덧붙인다. 이 과장된 선물의 무분별한 소비와 교환, 그리고 어이없는 귀중품들의 파괴가 의미하는 것은, 선물을 준다는 것은 곧 주는 자의 우월함을 증명하고, 그가 더 중요하며 지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곧 답례 포틀래치를 열지 못하고 선물을 받기만 하는 것은 예속된다는 것, 종복이 된다는 것을 의미함으로써 그들 사이에 자연스레 위계가 형성된다는 것이다....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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