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링을 만든 김연정

다분히 SKT의 간접광고 냄새가 나지만 티-링은 솔미파라솔을 만든  음향 프로덕션 "닥터훅"의 김연정 음악감독 (32).

• 1998 이화여대 경영학과 졸업
(원래 피아노와 작곡을 좋아하여 대학시절 쌍투스에서 활동)
• 1998 Blue Cap 입사 / 음악감독 ( 영화음악?)
• 2001 Dr.Hook 입사
• 現 Dr.Hook Music & Sound Design. Music Director 실장

인텔 인사이드의  징글은 4개 음표로 만든 3초짜리로, 멜로디는 'D♭ D♭ G♭ D♭ A♭'다. 이 징글을 만든 오스트리아 밴드 '에델바이스' 출신의 Walter Werzowa는 이후 캘리포니아로 가서 광고음악회사 Musikvergnuegen (음악의 즐거움 이라는 독일어)를 차려 '돈방석'에 앉았다고 하니 앞으로 모든 회사들이 징글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삼성전자도 그 회사의 고객이라고 하는데, SKT가 월터에게 가지 않은게 다행. 그 정도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할 수 있으니까?

SK텔레콤 광고의 2초짜리 히트음악을 만든 김연정 감독. /허영한 기자 younghan@chosun.com

이건 닥터훅 홈페이지의 사진. 착하게 들리는 각오와 자연스런 눈매가 좋다.

섬세함과 여린 감수성으로 당신을 울리고 싶습니다.
심장을 울리는 강렬한 비트로 당신을 흥분시킬 지도 모릅니다.
하루 종일 당신의 귓가를 떠나지 않는 멜로디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화려한 improvisation보다,
복잡한 리듬보다, 격정적인 선율보다,
지극히 절제된 심플한 피아노 선율이
마음을 더 강하게 울림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 더 당신 곁에 다가서겠습니다.
기대하세요. - 회사 홈페이지 자기소개에서


그녀의 동영상 인터뷰를 들으면, 채택되지 않은 여러 버젼의 SKT 징글을 들을 수 있다. 회사에서 요구한 "문 여는 느낌"을 나게 하려고 문 여는 듯한 늘어지는 소리의 징글을 들으면 광고회사 사람들 광고주 말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과 아이디어(여기서는 마음에 드는 징글)를 찾기위한 처절함이 느껴진다.

동영상 링크
http://www.tagstory.com/video/video_post.aspx?media_id=V000144311

[자료출처]
조선일보 2008-01-11 09:06:06

닥터훅 온라인 스튜디오
http://www.drh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