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B 판매대수와 위성 DMB 가입자수

지난 2005년 지상파DMB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휴대폰과 전용 단말기, PMP 등 DMB 단말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왔다. 덕분에 이젠 DMB 서비스는 일상 어디서나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또 KBS와 MBC, YTN, SBS 등 주요 방송사가 DMB 방송을 활용한 TPE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DMB 활용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란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새로운 이동형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를 말한다. DMB는 크게 지상 송신망을 사용하는 지상파DMB와 위성 신호를 받아 영상을 재생하는 위성DMB로 나뉜다. 이들 서비스는 방식이나 서비스 범위에도 차이가 있지만 지상파DMB는 무료, 위성DMB는 유료 서비스라는 차이도 있다. 지상파DMB는 2005년 12월 1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 이후 지방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위성DMB는 지상파보다 한 발 앞선 2005년 5월 1일 SK텔레콤과 일본합작기업이 공동 설립한 TU미디어를 통해 전국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시작됐다. 위성DMB는 특성상 전국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고 TV 채널 11개, 라디오 채널 26개로 이뤄져 있다. 서비스 요금이 무료인 만큼 DMB 시장을 주도하는 건 지상파DMB다. 최근 지상파DMB 단말기 보급대수는 2,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동안 DMB 단말기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6월말을 기준으로 지상파DMB 단말기의 누적 보급대수는 2,155만대다. 2 분기 DMB 단말기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인 282만 3,000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55.1% 높아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4% 증가한 것이다. 한편 6월말을 기준으로 위성DMB 가입자수는 전분기대비 5.8%, 전년동기대비 52.7% 높아진 201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DMB 서비스 보급률이 높아진 데에는 IT기기가 한 몫 한다.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 전용 단말기, PMP, 내비게이션은 물론 심지어 DMB를 볼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까지 선보이는 등 각종 기기에 ‘컨버전스’되고 있다.

[참고자료]
스마트 쇼핑저널 버즈
http://www.ebuzz.co.kr/content/buzz_view.html?uid=81731&portal=001_0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