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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도 체험 입시 해보고, 캐나다 연수도 갔다와서 기사 쓰고... 뭐든지 해보면서 덤비는 미인 기자분. 목걸이도 예쁘다.

doo@hanyung.net


단기 어학연수 체험기 <서울신문 국제부 성선화 기자>
돌아와 공부 안하면 효과 없어

입사 전 총 3번의 단기 어학연수를 다녀왔다. 그 결과 얻은 교훈은 '영어는 습관'이란 사실이다. 연수가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돌아와 갈고 닦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다. 단기 어학연수는 특히 그렇다. 짧은 기간에 영어를 끝내겠단 욕심도 금물이다. 낯선 곳에서 자신의 배짱을 시험해 보자.

▦맞춤형 학습 계획을 짜라= 마지막 어학 연수지였던 캐나다 밴쿠버에서의 기자의 일상을 소개하면 8시 기상→ 9시 오전 학원수업→ 12시 점심→ 1시 오후 학원수업→ 4시 개인교습→ 7시 도서관→10시 귀가였다. 오전 학원은 독해 전문 학원이었고, 오후 학원은 스피킹이 강한 학원이었다. 특히 개인 교습도 독해와 스피킹을 따로 받았다. 독해 선생님은 중국계 화교로 발음은 어색했지만, 뉴욕타임즈나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을 모두 소화했다. 반면 밴쿠버 태생 흑인인 스피킹 선생님은 독해엔 서툴렀지만 교수법이 탁월했다.

절대 학원 하나에만 의존해선 곤란하다. 먼저 연수간 친구들에게 어떤 학원이 좋은지 물어보고 자신의 특성에 맞게 학원 수업을 조립해 '맞춤형 학습 계획'을 짜야 한다.

▦ '황금알'은 현지에 있다= 기자가 맞춤형 학습 계획을 짤 수 있었던 비결은 뭘까.현지에서 발품을 팔아 두눈으로 직접 확인했기 때문이다. 유학원의 추천만으로 '2%' 부족하다. 게다가 기자는 한국에서 유학원의 말만 듣고 내린 결정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다. 한마디로 현지에 가서 직접 보고 선택해야 만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래도 무작정 떠나는 게 부담스럽다면 딱 '한달치' 만 끊고 떠나자. 몇 개월치 학원등록을 모두 끝내버리면, 현지에서 빼도 박도 못한다. 계약을 취소하면 낸 돈의 절반밖에 돌려 받지 못한다. 특히 개인 교사의 경우 현지에서 입소문을 듣고 구하는 게 좋다. 가격도 저렴하고, 능력도 보장된다.

▦홈스테이 보다 룸메이트 활용을= 결국 남는 것은 친구다. 단기 어학 연수로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기 바란다면 지나친 욕심이다. 다양한 친구들을 많이 만나는 데 연수의 일차적 목표를 둬야 한다. '친구 만들기'엔 홈스테이보다 룸메이트를 구하는 게 낫다.

지금도 연락하는 친구는 '클레오'란 룸메이트다. 밤마다 수다 떨고, 주말이면 함께 놀러 다녔던 언니다. 피아노를 전공한 그 덕분에 한국에선 가지도 않던 음악회도 다녔고, 다국적 친구들의 생일파티에도 나갔다. 영어는 잊을지언정, 추억은 잊지 못한다.

▦배짱이 최고다= '싸움닭'이 되라는 과격한 충고를 하고 싶다.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외국에 나가면 철저히 '혼자'다. 아무도 챙겨주지 않는다. 기자는 밴쿠버 홈스테이에서 2주만에 나왔다. 홈스테이 부부의 부당한 처우 탓이었다. 두 번의 이사 끝에 멋진 룸메이트를 만날 수 있었다. 또 현지 악덕 유학원을 지역 신문 '밴쿠버 선'에 고발하기도 했다. 현지 기자와 만날 계기가 됐다. 떠나기 전 날엔 길거리 방송에서 떠나는 소회를 밝혔다.

나를 알아 보는 이도, 알아 봐 주는 이도 없는 '해외의 낯선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만 열리는 법이다.


서울경제 : 리빙 앤 조이  2006/07/19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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