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큰교회 큰목사 이야기
ysl* 컨텐츠/ysl*book or url / 2008. 2. 24. 23:10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
저 자 : 이근미
펴낸곳 : 월간조선사
판 형 : 신국판
페이지수 : 343 쪽
출판일 : 2005년 02월
판매가격 : \12,800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세계 교회성장의 모델, 희망목회로 답한다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
효운동으로 하나님 말씀 실천한다
사랑의교회 옥한흠-오정현 목사
2,000명의 평신도 작은 목사와 동역한다
http://www.sarang.org/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잠자는 교인 일깨워 지역사회 바꾼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디딤돌 인생 사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비전과 교육으로 변화된 세상 꿈꾼다
감리교의 신화 김선도?김홍도?김국도?김건도 목사
어머니의 철저한 신앙교육이 세계적인 목사를 배출했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으로 설교한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
사회를 이끌고 시대정신을 만드는 교회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기본 다지는 한국형 부흥전략이 젊은이를 부른다
http://www.samilchurch.com/
작은교회연합 최온유 목사
작은 힘 모아 큰 사랑 베푼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사회에 기독교 문화 전하는 행복 전령사
저자 이근미(李根美)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크리스찬신문에 단편소설 <귀향>, 1993년 문화일보에 중편소설 <낯설게 하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대덕박사동네 이야기 ≪실컷 놀고도 공부는 일등이라뇨?≫를 발간한 이래, 김장환 목사 이야기 ≪그를 만나면 마음에 평안이 온다≫와 ≪사랑이 부푸는 파이가게≫를 출간했다. 유명목사 25인의 설교집 ≪사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의 기획을 맡아 편집과 해설을 했다. 최근에는 동화 ≪김장환 목사 이야기≫와 ≪베토벤≫을 출간했다.
[참고자료]
월간조선사 서평
http://monthly.chosun.com/book/book_view.asp?idx=84
영혼을 이끄는 설교가 기적을 만들었다
1. 120만 신도를 이끄는 한국 유명 교회 16명 목사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한국 기독교도 짧은 기간에 고도성장을 거듭했다. 인구의 4분의 1이 기독교인인 나라,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 ‘전 세계 교회 베스트 10’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외래종교라는 인식이 있는 데다가 120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 때문에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했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큰 교회들과, 그 교회를 이끌어 세계적인 교회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목사의 성공비결을 한 자리에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16명의 목사들은 비(非)기독교인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종교계의 거물들이다. 75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한국 교회가 가장 성공 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교회인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교양강좌처럼 깊이 있는 설교로 신도를 이끄는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극동방송 사장으로도 잘 알려진 김장환 목사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장거리 무전여행이나 다름없었다. 일간지 종교 담당 기자들은 “여러 종교 가운데 기독교 인사들을 가장 만나기 어렵다”는 말을 한다. 그 중에서도 유명교회 목사들을 교회의 강단 이외의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만나기란 더더욱 힘들다. 이 책에 소개된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한 교회를 선정해 연구하다 보면 해당 교회 목사와의 만남은 무산되기 일쑤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농무(濃霧)를 헤매는 것 같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치밀하게 접근했다. 해당 교회 관련 사항을 두루 섭렵하고, 각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을 여러 차례 만난 정보를 바탕으로 목사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각고(刻苦)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5년 동안의 심층 연구와 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들은 어떻게 건설됐고, 어떤 파란만장한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 중점을 두는 선교 활동은 무엇이고, 앞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등 각 교회들의 핵심 사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각 교회의 마지막에는 해당 교회의 연표를 제시했다. 여기서 다룬 교회와 목사들은 한국 기독교 발전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룬 교회들의 역사는 곧 한국 기독교의 역사나 다름없다.
2. 성공한 교회에는 이유가 따로 있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교회를 일반 기업체처럼 철저히 분석하여 과연 ‘한국의 큰 교회들이 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 사회는 성공한 집단과 1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으려는 묘한 기조가 흐르고 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집단으로부터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에 그 1등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천막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세계적인 교회가 되기까지 그 비결이 과연 무엇인가를 철저히 추적했다.
이 책에서는 일단 수치로 성공을 증명할 수 있는 교회를 선택했다. 75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10년간 100배의 교인 성장을 이룩한 삼일교회 등 확실한 성과를 거둔 교회를 대상으로 그 교회의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 찾아내고자 했다. 수치가 높은 것이 성공이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수치야말로 가장 확실한 객관적 증명자료다.
교회 성장에는 담임목사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는 게 이 책에 여실히 드러난다. 소망교회(곽선희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 목사), 사랑의교회(옥한흠·오정현 목사), 두레교회(김진홍 목사),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김장환 목사), 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 삼일교회(전병욱 목사), 감리교 4형제 목사(김선도?김홍도?김국도?김건도 목사) 등을 다루었고, 교회는 아니지만 크고 작은 선행에 앞장서는 작은교회연합 대표 최온유 목사와 가정에 기독교 문화를 전파하는 기독교 NGO 연합인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도 포함시켰다.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목사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설교에 목숨 건다 ▲기도를 많이 한다 ▲치밀한 행정력을 지녔다 ▲개척정신과 창의성이 두드러진다 ▲교인교육에 힘쓴다 ▲사회구제에 전력투구한다 ▲제자양육에 심혈을 기울인다 ▲독서광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해도 월급은 한 군데에서만 받는다 ▲선교에 최선을 다한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유명교회들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부 인터넷 매체와 일부 TV 시사 프로그램이 한국 기독교의 공(功)보다는 과(過)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나쁜 뉴스를 확대 재생산해 온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다. 그 결과 한국의 대형교회는 마치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그 실상이 많이 왜곡됐다. 현재 성장한 교회들로부터 뭔가를 배우기보다 비판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면서 교회의 행적을 외부에 잘 알리려하지 않은 것도 한국 대형교회의 공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우리 사회는 1등 죽이기에 지나치게 골몰하다보니 역할 모델이 사라져버렸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특히 정상에 오른 집단의 얘기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열심히 노력하여 정상에 이른 집단과 사람을 철저히 분석하여 독자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3. 비(非)기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는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게 뿌리내리고 있는 큰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인과 비(非)종교인, 기독교인과 비(非)기독교인 사이에 암암리에 존재하는 벽 때문에 한국의 기독교를 객관적으로 조망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비(非)기독교인 중에는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과연 어떤 특장점을 지니고 있을까?’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다. 즉 교회를 종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정보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서점에 깔린 교회 관련 서적은 대부분 해당 교회와 목사에 대한 찬양일색이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대형교회들을 한 자리에 모아객관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런 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성경의 구절이나 선교를 유도하는 내용, 교회에서만 쓰이는 전문용어의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종교 용어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비(非)기독교인도 이질감이나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거나, 실패한 집단을 성공표본으로 만들었다. 지금의 대형교회는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다. 교회의 성장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담임 목사의 피땀 어린 노력이 뒷받침 됐다. 기독교인들이 ‘믿음의 힘’, ‘하나님의 은혜’라고 부르짖는 놀랄만한 성장과 성공의 이면에는 그 어떤 사업가 못지않은 치밀한 자기 관리와 신도 관리, 미래를 내다보는 설계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불황의 늪에 빠져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4. 본문 중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대한민국 사람 중에 해외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조용기 목사의 해외 지명도에 관해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1999년 하반기에 극동방송 지사 설립 관계로 캄보디아에 갔어요. 호텔에서 TV를 보다가,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가 나와서 깜짝 놀랐지요. 그곳 사람들이 나에게 조용기 목사를 아느냐고 묻더군요. 불교 국가에서 설교 방송을 하는 분이 조용기 목사님입니다.”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는 성경 속의 효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야겠다는 생각에서 100억 원을 들여 1997년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를 건립했다. 전세계에서 효를 가르치는 유일한 학교로 정식 교육부인가를 받아 1998년부터 교육하고 있다. 지금까지 178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 6명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성산 베데스다 어린이집에 3~12세까지 자폐아동 50여 명이 다니고 있으며 순복음유치원에서도 자폐아와의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와 모자(母子)가정 자녀들은 전액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한국교회가 가장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교회는 과연 어디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 4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라고 말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매년 3회에 걸쳐 1,200명의 한국교회 목사가 일인당 27만 원의 회비를 내고 4박 5일간 숙식하면서 이 교회를 배우고 간다. 그런가 하면 매년 한 번씩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가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로 건너가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100명의 교포사회 목사가 모여든다. 10년 전만 해도 재미교포 목사들이 한국까지 와서 사랑의교회 시스템을 배우고 갔다. 또 2년에 한 번씩 일본인 목사 80명이 한국에서 사랑의교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미국의 동맥이라 불리는 멕시코와 캐나다를 잇는 5번 프리웨이와 캘리포니아 동서를 잇는 91번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커다란 태극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있다. 해외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큰 태극기를 게양한 곳은 우리 정부 관련기관이 아닌 남가주 사랑의교회이다. 태극기와 성조기, 교회깃발을 나란히 세울 때 애너하임 시에서 15미터 높이의 깃대가 너무 높다며 허가를 해주지 않아 여러 차례 찾아가 설득을 해야 했다. 5번과 9번 도로로 하루 30만 대, 한 달이면 1억 대의 자동차가 지나간다.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고 그곳을 ‘한국 대사관’으로 알고 들르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최홍준 목사에게는 ‘잠든 전통교회를 깨운 목회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분리되어 나온 데다 10년째 성장이 정지되어 있던 문제 있는 교회를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최 목사와 호산나교회에 대해 국내외 목회자들과 교회성장 연구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을 비롯한 유명 대형교회에서 호산나교회를 방문해 성장비결을 꼼꼼히 체크해간 일도 있다. 신학생들도 호산나교회 성장비결을 논문주제로 삼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김장환 목사에게 “극동방송 사장, 세계 침례교연맹 총회장, 한국 YFC명예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등 다양한 직함 가운데 어떤 직함을 가장 사랑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을 때 김장환 목사는 “목사”라고 대답했다.
김장환 목사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설교준비에 철저를 기한다. “주일 설교를 마치고 단에서 내려오는 순간, 아니 설교를 마치고 다음 순서를 진행하는 순간부터 다음 주일 설교준비의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 목회자의 생활이다.”
김장환 목사는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중앙기독초등학교를 설립한 뒤 법인으로 등록시켰다. 초창기 허허벌판 외딴집에 살 때 사둔 땅이 엄청나게 올라 35억 원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학교 관사에서 40만 원의 월세를 내며 생활하고 있다. 김장환 목사는 여러 기관에서 일하지만 사례비는 교회에서만 받고 강연비나 책 인세를 모두 극동방송에 헌금한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한국교회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94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 위치한 지구촌교회는 교회개척 10년 만인 2004년 현재 출석인원 1만 7,000여 명으로 불어나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메시지와 삶을 연결시키기 위해 지구촌교회 교인들도 사회참여율이 높다. 교회 최초로 1998년 5월에 1,149명이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교회 수입의 30%를 사회봉사와 선교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감리교의 신화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김건도 목사
4형제가 똑같이 성직자의 길을 걷고, 그 중에서 세 명이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목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조이교회 김건도 목사가 그들이다.
네 형제의 유례없는 성공은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의 힘이 컸다. 이숙녀 전도사는 철저히 주일성수, 십일조, 기도생활을 고수하면서 신앙의 모범을 보였다. 김국도 목사가 초등학교 때 교회에 안 가겠다고 하자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옷을 다 벗겨서 내쫓았을 정도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곽선희 목사는 한국교회사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주목을 받아 미국 풀러신학교의 객원교수로 초빙, 연세대학교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신학객원교수로 청빙, 프린스턴신학교의 오래된 초청강사로 왕래가 잦다.
소망교회는 서울의 일번지라고 불리는 강남 압구정동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교회이다. 교인들의 구성이 도시 지식인들로서 일반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지도급 인사들로 되어 있다. 여자 신도에 대한 남자 신도의 비율이 다른 교회에 비해 특별히 높다. 전체 교인의 65% 이상이 소망교회에서 예수를 믿기 시작하여 세례를 받았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는 튀는 목회로 유명하다. 2001년 <경향신문>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고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55명’을 뽑았을 때, 기독교에서 김진홍 목사가 선정됐다. 두레교회는 담임목사부터 교회 관리인까지 130만 원으로 동일하다. “많이 번다고 자기네들이 다 쓰면 역적이지. 절약해서 살고 다른 데 돕고 삽니다. 다 쓰면 크리스천이 아니죠.” 이런 분배방식 때문에 그는 ‘자생적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김진홍 목사는 교인들에게 “교회일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 교회 일을 적당히 하고 사회봉사를 하라”고 말한다. “저질 음악이 있는 것처럼 기독교 영성(靈性)에도 저질이 있습니다. ‘주여 복 주셔야 됩니다. 안 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외치는 건 저질입니다. ‘숨쉬고 사는 게 복입니다’라고 해야죠.”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전병욱 목사가 부임한 지 10년 만에 100배 성장한 삼일교회는 젊은 교회로 유명하다. 매주일 평균 출석인원 1만여 명 중에 40세 이상은 2,000여 명, 30대가 2000여 명, 20대가 4,000여 명, 전체 교인 가운데 80%가 미혼이다. 삼일교회 교인의 99%가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다.
2000년 <국민일보>가 신학대학원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병욱 목사는 한국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1위에 선정됐다.
작은교회연합 대표 최온유 목사
2003년 10월, 첫 사업으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대지 40평 건평 15평 규모의 주택 30채를 짓는 무지개마을 기공식을 시발로 작은교회 목사들이 뭉쳤다. 교인이 10~50명밖에 안 되는 작은교회 목사들은 태풍 매미로 집을 잃은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지하에 사는 이들에게 공기청정기를 달아주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2004년 3월부터 우리이웃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3월부터 9월까지 우리이웃 네트워크를 통해 곰팡이?먼지?악취?습기에 시달리던 650가구에 환풍기를 설치했다. 11월에 추가로 1억 원 어치의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1992년에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로 출발한 하이패밀리는 명실공히 기독교 NGO로, 가정문화운동단체이다. 1993년 2월에 결혼예비학교를 개설한 이래 행복의 가정학교, 아버지학교, 고부학교, 천국준비교실, 부부성장학교, 아내행복교실, 부모학교, 가정평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건강가정 건강사회 만들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하이패밀리는 대부분의 사업을 사회단체나 사회인사들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그 과정에서 하이패밀리는 자연스럽게 기독교문화가 우리 사회에 전파되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저 자 : 이근미
펴낸곳 : 월간조선사
판 형 : 신국판
페이지수 : 343 쪽
출판일 : 2005년 02월
판매가격 : \12,800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세계 교회성장의 모델, 희망목회로 답한다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
효운동으로 하나님 말씀 실천한다
사랑의교회 옥한흠-오정현 목사
2,000명의 평신도 작은 목사와 동역한다
http://www.sarang.org/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잠자는 교인 일깨워 지역사회 바꾼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디딤돌 인생 사는 세계적인 복음 전도자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비전과 교육으로 변화된 세상 꿈꾼다
감리교의 신화 김선도?김홍도?김국도?김건도 목사
어머니의 철저한 신앙교육이 세계적인 목사를 배출했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력으로 설교한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
사회를 이끌고 시대정신을 만드는 교회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기본 다지는 한국형 부흥전략이 젊은이를 부른다
http://www.samilchurch.com/
작은교회연합 최온유 목사
작은 힘 모아 큰 사랑 베푼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사회에 기독교 문화 전하는 행복 전령사
저자 이근미(李根美)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크리스찬신문에 단편소설 <귀향>, 1993년 문화일보에 중편소설 <낯설게 하기>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데뷔했다.
대덕박사동네 이야기 ≪실컷 놀고도 공부는 일등이라뇨?≫를 발간한 이래, 김장환 목사 이야기 ≪그를 만나면 마음에 평안이 온다≫와 ≪사랑이 부푸는 파이가게≫를 출간했다. 유명목사 25인의 설교집 ≪사랑이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의 기획을 맡아 편집과 해설을 했다. 최근에는 동화 ≪김장환 목사 이야기≫와 ≪베토벤≫을 출간했다.
[참고자료]
월간조선사 서평
http://monthly.chosun.com/book/book_view.asp?idx=84
영혼을 이끄는 설교가 기적을 만들었다
1. 120만 신도를 이끄는 한국 유명 교회 16명 목사
대한민국 경제와 함께 한국 기독교도 짧은 기간에 고도성장을 거듭했다. 인구의 4분의 1이 기독교인인 나라, 미국 다음으로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나라, ‘전 세계 교회 베스트 10’에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독교는 외래종교라는 인식이 있는 데다가 120년이라는 길지 않은 역사 때문에 언론의 조명을 받지 못했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큰 교회들과, 그 교회를 이끌어 세계적인 교회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목사의 성공비결을 한 자리에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16명의 목사들은 비(非)기독교인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종교계의 거물들이다. 75만 명의 신도를 거느린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한국 교회가 가장 성공 모델로 삼고 싶어 하는 교회인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교양강좌처럼 깊이 있는 설교로 신도를 이끄는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극동방송 사장으로도 잘 알려진 김장환 목사 등이 대표적 인물이다.
이 책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은 장거리 무전여행이나 다름없었다. 일간지 종교 담당 기자들은 “여러 종교 가운데 기독교 인사들을 가장 만나기 어렵다”는 말을 한다. 그 중에서도 유명교회 목사들을 교회의 강단 이외의 공간에서 개인적으로 만나기란 더더욱 힘들다. 이 책에 소개된 교회들도 마찬가지다. 한 교회를 선정해 연구하다 보면 해당 교회 목사와의 만남은 무산되기 일쑤이고, 이런 일이 반복되자 농무(濃霧)를 헤매는 것 같은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치밀하게 접근했다. 해당 교회 관련 사항을 두루 섭렵하고, 각 교회에 다니는 신도들을 여러 차례 만난 정보를 바탕으로 목사들을 끈질기게 설득했다. 이 책은 저자의 이러한 각고(刻苦)의 노력의 결과물이다.
저자는 5년 동안의 심층 연구와 조사를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교회들은 어떻게 건설됐고, 어떤 파란만장한 과정을 통해 성장했는지, 중점을 두는 선교 활동은 무엇이고, 앞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등 각 교회들의 핵심 사항을 중점적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 각 교회의 마지막에는 해당 교회의 연표를 제시했다. 여기서 다룬 교회와 목사들은 한국 기독교 발전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이 책에서 다룬 교회들의 역사는 곧 한국 기독교의 역사나 다름없다.
2. 성공한 교회에는 이유가 따로 있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교회를 일반 기업체처럼 철저히 분석하여 과연 ‘한국의 큰 교회들이 성장한 배경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추었다. 우리 사회는 성공한 집단과 1등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으려는 묘한 기조가 흐르고 있다. 우리 사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공한 집단으로부터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에 그 1등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들어있다. 천막에서 교회를 시작하여 세계적인 교회가 되기까지 그 비결이 과연 무엇인가를 철저히 추적했다.
이 책에서는 일단 수치로 성공을 증명할 수 있는 교회를 선택했다. 75만 명의 신도를 거느리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 10년간 100배의 교인 성장을 이룩한 삼일교회 등 확실한 성과를 거둔 교회를 대상으로 그 교회의 성공 포인트가 무엇인지 찾아내고자 했다. 수치가 높은 것이 성공이냐는 반문이 있을 수 있으나, 수치야말로 가장 확실한 객관적 증명자료다.
교회 성장에는 담임목사의 능력이 절대적으로 작용한다는 게 이 책에 여실히 드러난다. 소망교회(곽선희 목사), 여의도순복음교회(조용기 목사), 순복음인천교회(최성규 목사), 사랑의교회(옥한흠·오정현 목사), 두레교회(김진홍 목사),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김장환 목사), 지구촌교회(이동원 목사), 삼일교회(전병욱 목사), 감리교 4형제 목사(김선도?김홍도?김국도?김건도 목사) 등을 다루었고, 교회는 아니지만 크고 작은 선행에 앞장서는 작은교회연합 대표 최온유 목사와 가정에 기독교 문화를 전파하는 기독교 NGO 연합인 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도 포함시켰다.
이 책에 등장하는 16명의 목사들에게는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었다. ▲설교에 목숨 건다 ▲기도를 많이 한다 ▲치밀한 행정력을 지녔다 ▲개척정신과 창의성이 두드러진다 ▲교인교육에 힘쓴다 ▲사회구제에 전력투구한다 ▲제자양육에 심혈을 기울인다 ▲독서광이다 ▲여러 가지 일을 해도 월급은 한 군데에서만 받는다 ▲선교에 최선을 다한다.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유명교회들에 대한 인식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부 인터넷 매체와 일부 TV 시사 프로그램이 한국 기독교의 공(功)보다는 과(過)에 초점을 맞춰 지속적으로 나쁜 뉴스를 확대 재생산해 온 것이 그 원인 중 하나다. 그 결과 한국의 대형교회는 마치 비리의 온상인 것처럼 보도되면서 그 실상이 많이 왜곡됐다. 현재 성장한 교회들로부터 뭔가를 배우기보다 비판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면서 교회의 행적을 외부에 잘 알리려하지 않은 것도 한국 대형교회의 공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이유 중 하나다.
우리 사회는 1등 죽이기에 지나치게 골몰하다보니 역할 모델이 사라져버렸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에 특히 정상에 오른 집단의 얘기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는 열심히 노력하여 정상에 이른 집단과 사람을 철저히 분석하여 독자에게 역할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3. 비(非)기독교인들도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내용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는 사회 곳곳에 보이지 않게 뿌리내리고 있는 큰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종교인과 비(非)종교인, 기독교인과 비(非)기독교인 사이에 암암리에 존재하는 벽 때문에 한국의 기독교를 객관적으로 조망하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했다.
비(非)기독교인 중에는 ‘한국의 대형교회들은 과연 어떤 특장점을 지니고 있을까?’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많다. 즉 교회를 종교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하는 정보에 대해 갈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서점에 깔린 교회 관련 서적은 대부분 해당 교회와 목사에 대한 찬양일색이다.
이 책은 한국을 대표할 만한 대형교회들을 한 자리에 모아객관적으로 논의했다는 점에서 이런 갈증을 속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성경의 구절이나 선교를 유도하는 내용, 교회에서만 쓰이는 전문용어의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종교 용어가 꼭 필요한 경우에는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비(非)기독교인도 이질감이나 거부감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큰 교회 큰 목사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거나, 실패한 집단을 성공표본으로 만들었다. 지금의 대형교회는 저절로 생긴 것이 아니다. 교회의 성장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담임 목사의 피땀 어린 노력이 뒷받침 됐다. 기독교인들이 ‘믿음의 힘’, ‘하나님의 은혜’라고 부르짖는 놀랄만한 성장과 성공의 이면에는 그 어떤 사업가 못지않은 치밀한 자기 관리와 신도 관리, 미래를 내다보는 설계가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가 불황의 늪에 빠져 출구를 찾지 못하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4. 본문 중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
대한민국 사람 중에 해외에 가장 많이 알려진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조용기 목사의 해외 지명도에 관해 극동방송 사장 김장환 목사는 이렇게 얘기했다.
“내가 1999년 하반기에 극동방송 지사 설립 관계로 캄보디아에 갔어요. 호텔에서 TV를 보다가, 조용기 목사님의 설교가 나와서 깜짝 놀랐지요. 그곳 사람들이 나에게 조용기 목사를 아느냐고 묻더군요. 불교 국가에서 설교 방송을 하는 분이 조용기 목사님입니다.”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는 성경 속의 효를 학문적으로 체계화해야겠다는 생각에서 100억 원을 들여 1997년 성산효도대학원대학교를 건립했다. 전세계에서 효를 가르치는 유일한 학교로 정식 교육부인가를 받아 1998년부터 교육하고 있다. 지금까지 178명의 석사를 배출했으며 6명이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성산 베데스다 어린이집에 3~12세까지 자폐아동 50여 명이 다니고 있으며 순복음유치원에서도 자폐아와의 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활보호대상자와 모자(母子)가정 자녀들은 전액 무료로 공부하고 있다.
사랑의교회 옥한흠 목사
한국교회가 가장 모델로 삼고 싶어하는 교회는 과연 어디일까. 서울 서초구 서초 4동에 위치한 사랑의교회라고 말해도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매년 3회에 걸쳐 1,200명의 한국교회 목사가 일인당 27만 원의 회비를 내고 4박 5일간 숙식하면서 이 교회를 배우고 간다. 그런가 하면 매년 한 번씩 사랑의교회 옥한흠 원로목사가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로 건너가 개최하는 세미나에도 100명의 교포사회 목사가 모여든다. 10년 전만 해도 재미교포 목사들이 한국까지 와서 사랑의교회 시스템을 배우고 갔다. 또 2년에 한 번씩 일본인 목사 80명이 한국에서 사랑의교회 세미나에 참석한다.
미국 남가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
미국의 동맥이라 불리는 멕시코와 캐나다를 잇는 5번 프리웨이와 캘리포니아 동서를 잇는 91번 도로가 교차하는 지점에 커다란 태극기가 펄럭이는 건물이 있다. 해외에 있는 건물 가운데 가장 큰 태극기를 게양한 곳은 우리 정부 관련기관이 아닌 남가주 사랑의교회이다. 태극기와 성조기, 교회깃발을 나란히 세울 때 애너하임 시에서 15미터 높이의 깃대가 너무 높다며 허가를 해주지 않아 여러 차례 찾아가 설득을 해야 했다. 5번과 9번 도로로 하루 30만 대, 한 달이면 1억 대의 자동차가 지나간다. 휘날리는 태극기를 보고 그곳을 ‘한국 대사관’으로 알고 들르는 운전자들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호산나교회 최홍준 목사
최홍준 목사에게는 ‘잠든 전통교회를 깨운 목회자’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분리되어 나온 데다 10년째 성장이 정지되어 있던 문제 있는 교회를 성장시켰기 때문이다. 최 목사와 호산나교회에 대해 국내외 목회자들과 교회성장 연구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을 비롯한 유명 대형교회에서 호산나교회를 방문해 성장비결을 꼼꼼히 체크해간 일도 있다. 신학생들도 호산나교회 성장비결을 논문주제로 삼고 있다.
수원중앙침례교회 김장환 목사
김장환 목사에게 “극동방송 사장, 세계 침례교연맹 총회장, 한국 YFC명예 이사장,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 등 다양한 직함 가운데 어떤 직함을 가장 사랑하는가” 하는 질문을 던졌을 때 김장환 목사는 “목사”라고 대답했다.
김장환 목사는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도 설교준비에 철저를 기한다. “주일 설교를 마치고 단에서 내려오는 순간, 아니 설교를 마치고 다음 순서를 진행하는 순간부터 다음 주일 설교준비의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 목회자의 생활이다.”
김장환 목사는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 중앙기독초등학교를 설립한 뒤 법인으로 등록시켰다. 초창기 허허벌판 외딴집에 살 때 사둔 땅이 엄청나게 올라 35억 원이 조성되었던 것이다. 지금은 학교 관사에서 40만 원의 월세를 내며 생활하고 있다. 김장환 목사는 여러 기관에서 일하지만 사례비는 교회에서만 받고 강연비나 책 인세를 모두 극동방송에 헌금한다.
지구촌교회 이동원 목사
한국교회는 199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침체기를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1994년 경기도 용인시 수지읍에 위치한 지구촌교회는 교회개척 10년 만인 2004년 현재 출석인원 1만 7,000여 명으로 불어나는 경이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메시지와 삶을 연결시키기 위해 지구촌교회 교인들도 사회참여율이 높다. 교회 최초로 1998년 5월에 1,149명이 장기기증을 결심했다. 교회 수입의 30%를 사회봉사와 선교활동에 사용하고 있으며 교인들이 적극적으로 사회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감리교의 신화 김선도, 김홍도, 김국도, 김건도 목사
4형제가 똑같이 성직자의 길을 걷고, 그 중에서 세 명이 성공적인 목회를 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다. 광림교회 김선도 원로목사,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임마누엘교회 김국도 목사,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조이교회 김건도 목사가 그들이다.
네 형제의 유례없는 성공은 어머니 이숙녀 전도사의 힘이 컸다. 이숙녀 전도사는 철저히 주일성수, 십일조, 기도생활을 고수하면서 신앙의 모범을 보였다. 김국도 목사가 초등학교 때 교회에 안 가겠다고 하자 아주 추운 날이었는데 옷을 다 벗겨서 내쫓았을 정도다.
소망교회 곽선희 목사
곽선희 목사는 한국교회사 뿐만 아니라 세계교회의 주목을 받아 미국 풀러신학교의 객원교수로 초빙, 연세대학교에서는 역사상 처음으로 신학객원교수로 청빙, 프린스턴신학교의 오래된 초청강사로 왕래가 잦다.
소망교회는 서울의 일번지라고 불리는 강남 압구정동의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교회이다. 교인들의 구성이 도시 지식인들로서 일반적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지도급 인사들로 되어 있다. 여자 신도에 대한 남자 신도의 비율이 다른 교회에 비해 특별히 높다. 전체 교인의 65% 이상이 소망교회에서 예수를 믿기 시작하여 세례를 받았다.
두레교회 김진홍 목사
김진홍 목사는 튀는 목회로 유명하다. 2001년 <경향신문>에서 ‘우리나라를 빛내고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55명’을 뽑았을 때, 기독교에서 김진홍 목사가 선정됐다. 두레교회는 담임목사부터 교회 관리인까지 130만 원으로 동일하다. “많이 번다고 자기네들이 다 쓰면 역적이지. 절약해서 살고 다른 데 돕고 삽니다. 다 쓰면 크리스천이 아니죠.” 이런 분배방식 때문에 그는 ‘자생적 공산주의자’라는 말을 듣는다.
김진홍 목사는 교인들에게 “교회일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 교회 일을 적당히 하고 사회봉사를 하라”고 말한다. “저질 음악이 있는 것처럼 기독교 영성(靈性)에도 저질이 있습니다. ‘주여 복 주셔야 됩니다. 안 주면 안 됩니다’ 이렇게 외치는 건 저질입니다. ‘숨쉬고 사는 게 복입니다’라고 해야죠.”
삼일교회 전병욱 목사
전병욱 목사가 부임한 지 10년 만에 100배 성장한 삼일교회는 젊은 교회로 유명하다. 매주일 평균 출석인원 1만여 명 중에 40세 이상은 2,000여 명, 30대가 2000여 명, 20대가 4,000여 명, 전체 교인 가운데 80%가 미혼이다. 삼일교회 교인의 99%가 대학 재학 이상의 학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 서울대 출신이 가장 많다.
2000년 <국민일보>가 신학대학원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병욱 목사는 한국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1위에 선정됐다.
작은교회연합 대표 최온유 목사
2003년 10월, 첫 사업으로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에 대지 40평 건평 15평 규모의 주택 30채를 짓는 무지개마을 기공식을 시발로 작은교회 목사들이 뭉쳤다. 교인이 10~50명밖에 안 되는 작은교회 목사들은 태풍 매미로 집을 잃은 이들에게 집을 지어주고, 지하에 사는 이들에게 공기청정기를 달아주는 사업에 발벗고 나섰다.
2004년 3월부터 우리이웃 네트워크에 참여했다. 3월부터 9월까지 우리이웃 네트워크를 통해 곰팡이?먼지?악취?습기에 시달리던 650가구에 환풍기를 설치했다. 11월에 추가로 1억 원 어치의 공기청정기를 무료로 나눠주었다.
하이패밀리 송길원 목사
1992년에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로 출발한 하이패밀리는 명실공히 기독교 NGO로, 가정문화운동단체이다. 1993년 2월에 결혼예비학교를 개설한 이래 행복의 가정학교, 아버지학교, 고부학교, 천국준비교실, 부부성장학교, 아내행복교실, 부모학교, 가정평화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건강가정 건강사회 만들기’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다. 하이패밀리는 대부분의 사업을 사회단체나 사회인사들과 연계하여 실시한다. 그 과정에서 하이패밀리는 자연스럽게 기독교문화가 우리 사회에 전파되도록 하는 가교역할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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