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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마키나 (2015)
Ex Machina
SF, 스릴러 | 미국, 영국 | 108 분 |
개봉 2015-01-21 | 청소년관람불가
홈페이지 국내 www.facebook.com/UPIKorea
제작/배급 UPI 코리아(배급), UPI 코리아(수입)
감독 알렉스 갈렌드
출연 돔놀 글리슨 (칼렙 역), 알리시아 비칸데르 (에이바 역), 오스카 아이삭 (네이든 역), 첼시 리 (오피스 걸 역)

검색 회사 블루북(이런 작명을 하면서 비트겐스타인 한번 짚어주는 작가 겸 감독의 센스)에서 일하는 프로그래머 칼렙(돔놀 글리슨)은 사내 이벤트에 당첨돼 회사의 사장이자 인공지능 분야의 천재 개발자 네이든(오스카 아이삭)을 만나게 된다. 칼렙은 네이든이 창조한 AVA(스웨덴 출신의 알리시아 비칸데르. )를 만나게 되고, 새로운 튜링 테스트를 시작한다. 인공지능에 관심 많았던 칼렙은 기쁜 마음으로 이 테스트에 참여하지만 곧 혼란에 빠진다. 에이바를 사랑하는 감정이 생기는 듯하고, 그녀를 탈출시켜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때문이다.


deux ex  machina 라는 말은 "god from the machine" 라고 번역되어 그리스 연극에서 얽히고 얽힌 줄거리에서 갑자기 기계(크레인?)을 타고 내려온 배우가 "나는 신이다~" 하면서 권선징악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해버리는 상황을 말한다. 그렇다면 "엑스 마키나"는 "기계로부터" 쯤 되겠다. 당연히 서구 전통에서는 "신"을 생각하겠지? 영화에서도 인간이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만들지만, 결국 인간보다 우수해지는 경우를 생각하게 된다.


에이바는 EVA, 최초의 여성 EVE 등 여러 이름이 연상되는데, 연기한 알리시아 비칸데르는 전직 발레리나. 가끔 발레 무용수나 드가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에이바의 포즈가 나온다. 하지만 로봇이 만들어져도 가장 재현하기 힘든 것이 계란 쥐기, 발레리나의 동작 같은 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로봇 발레리나.... 중국 무술의 경지에 이르면 춤 추는 것처럼 상대방을 제압한다고 하던데. 껍질이나 얼굴을 마음대로 뒤집어 쓴다는 설정도 재미있다. "미인도 결국 skin deep" 이라고 하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볼 영화는 절대 아니지만, SF 영화 팬이라면 꼭 한번 봐야할 소름끼치는(?) 영화다.




[참고자료]

다음 영화 안내

http://magazine.movie.daum.net/w/magazine/film/detail.daum?thecutId=16390


뉴 사이언티스트, 영화평

http://www.newscientist.com/article/mg22530054.600-ex-machina-quest-to-create-an-ai-takes-no-prisoners.html?page=1#.VUDzo2ai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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