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의 우위

매킨토시와 애플에 20년 넘게 충성(?)을 바쳐온 내가
아이폰 만은 사용해볼 기회가 없었다.
주된 이유는 아이팟 터치가 있었고 또
2G 전화번호를 바꾸지 못해서이기 때문이지 다른 뜻은 없었다.

우연히 삼성 갤럭시 S2 화이트를 추석 이후 사용해본 결과
스티브 잡스의 신경질적반응을 이해할 수 있었다.
한마디로 좋은 하드웨어만 있다면 안드로이드 폰도 아이폰 못지 않다는 것이다.

맥월드에서도 here are some perfectly valid reasons to use Android 라는 Macalope 컬럼( http://www.macworld.com/article/163847/2011/11/macalope_comparative_studies.html#lsrc.nl_mwnws_h_crawl )에서 안드로이드 폰의 장점을 세 가지 나열하고 있다.

1. Price/carrier combination.
   
2. Open! Maybe there’s an app you’ve decided that you can’t live without, which Apple won’t allow on the App Store.
   
3. There’s a hardware feature that you can’t live without. 4G! 3D!

안드로이드 폰은 앱 매출과 수익, 인터페이스 통일성 등 에서는 떨어지지만 시장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과연 무엇이 중요한가? 수익인가 철학인가 시장점유율인가? 시장 점유율을 통한 de facto 표준이 중요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애플은 표준의 수준을 높여주는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역시 경쟁의 아름다움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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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5월 미국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