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자유대학교

베를린자유대학교 (Free University of Berlin)는 1948년 12월 4일 프리드리히빌헬름대학 (지금의 베를린훔볼트대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이 서방측 점령국인 미국과 서독 정치가들의 지원 아래 서베를린에 설립한 대학입니다. 본래 베를린훔볼트대학교는 1810년 프로이센 국왕 프리드리히 빌헬름 3세가 교육 개혁가이자 언어학자였던 카를 훔볼트의 제안을 받아들여 수도였던 베를린에 ‘베를린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베를린이 동서로 나뉘게 되자 베를린대학교가 동독에 귀속되었고 베를린대학교는 1949년 훔볼트대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답니다.

그러나 공산주의체제하에서 사상의 통제와 학생운동에 대한 억압 때문에 격렬한 저항운동이 일어났는데, 1947년 봄부터 1948년 봄에 걸쳐 이 운동은 최고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베를린대학교에서 탄압을 피하여 넘어온 교수와 학생들이 1948년 베를린의 민주적 의사와 체제를 상징하는 새로운 대학인 베를린자유대학교를 설립하게 된다.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의 방문으로 독일·미국 우호관계의 상징이 되었던 베를린자유대학교에는 존 F 케네디 인스티튜트가 있고, 헨리 포드 빌딩 등이 있는 것은 이차대전 후 냉전의 흔적이었다고나 하겠다.

식물원

도서관

[참고자료]
공식 홈페이지
http://www.fu-berlin.d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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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of last revision: 19 July 2011 13:48 UTC
• Date retrieved: 23 July 2011 00:33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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