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맛있는 피자집
ysl* 맛/맛집 / 2008. 4. 15. 16:49
http://myfriday.joins.com/myfriday/article/m_article_view.asp?aid=223698
이탈리아식은 ‘피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워낙 두 나라의 피자 스타일이 달라서 나온 농담이다. 우리가 접하는 피자는 대개 미국식이다. 도(dough)를 두껍게 만들고 기름진 토핑이 많은 패스트푸드 스타일을 말한다. 우리 입에 익숙한 맛이다. 하지만 정통 이탈리아식을 먹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살아 있는 도와 간결한 토핑의 풍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정통 스타일의 피자가 전해진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일본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어온 경우. 아무래도 후자가 더 ‘오리진’이다.
이 탈리아에서 피자는 우리나라의 자장면처럼 값싸고 맛있는 외식거리다. 우리가 먹는 둥그런 피자(pizza rotonda)는 저녁에만 판다. 점심에 파는 피자는 대개 조각 피자다. 둥그런 피자는 도가 얇아서 한 사람이 한 판을 다 먹는다. 둥근 피자를 조각으로 잘라서 먹는 스타일은 미국식의 변형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조각 피자(pizza taglia)는 점심이나 간식으로 먹는데, 대체로 도가 두꺼운 대신 크기가 작다. 테이크아웃 해서 손에 들고 먹는 패스트푸드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공된 칼과 나이프로 썰어 먹는 것이다. 나눠 먹는 음식이라기보다 기호에 맞춰 서로 다른 맛의 피자를 각자 시켜 먹는다.
이 탈리아의 피자는 두께로 보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도가 두꺼운 것(그렇다고 미국 피자처럼 두껍지는 않다)은 나폴리식, 얇은 것은 그 외 지방식으로 보면 된다. 오리지널 나폴리안 피자는 도가 상당히 두껍다. 그렇지만 싸구려 기름을 쓰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하다. 이런 두꺼운 도의 피자는 장작 화덕에 구워야 더욱 맛이 좋다. 나폴리식은 터프한 맛을 자랑하고, 다른 지방식은 섬세하고 세련된 맛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자를 만드는 사람을 ‘피자이올로’라고 부르는데, 기술자 대우를 한다. 단순한 일을 반복해서 하되,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보통 피자 도 한 장을 펴는데 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롤러를 사용하거나 밀대로 미는 것은 초보자다. 이렇게 손으로만 빠르게 펼친 도라야 촉촉한 맛이 더하다. 보고 있으면 거의 예술의 경지다.
우리나라의 피자는 어떤 모습일까? <프라이데이>는 취재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에서 소문난 피자집 여섯 곳을 방문했다. 토핑의 종류는 업소마다 다르므로 이탈리아 피자의 기본인 마르게리타로 통일했다.
마 르게리타는 피자의 얼굴이고, 다른 피자라고 해봐야 토핑이 달라지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선정한 피자집은 디마테오(대학로), 라타볼라(이태원), 라볼파이야(이태원), 피칸테(서래마을), 톰볼라(서래마을), 스타세라(도산공원). 이상은 여러 매체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를 만드는 곳이라고 소문난 집이다.
[자료출처]
마이프라이데이
http://myfriday.joins.com/myfriday/article/m_article_view.asp?aid=223698
이탈리아식은 ‘피짜’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워낙 두 나라의 피자 스타일이 달라서 나온 농담이다. 우리가 접하는 피자는 대개 미국식이다. 도(dough)를 두껍게 만들고 기름진 토핑이 많은 패스트푸드 스타일을 말한다. 우리 입에 익숙한 맛이다. 하지만 정통 이탈리아식을 먹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촉촉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살아 있는 도와 간결한 토핑의 풍미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 정통 스타일의 피자가 전해진 경로는 두 가지다. 하나는 일본을 통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들어온 경우. 아무래도 후자가 더 ‘오리진’이다.
이 탈리아에서 피자는 우리나라의 자장면처럼 값싸고 맛있는 외식거리다. 우리가 먹는 둥그런 피자(pizza rotonda)는 저녁에만 판다. 점심에 파는 피자는 대개 조각 피자다. 둥그런 피자는 도가 얇아서 한 사람이 한 판을 다 먹는다. 둥근 피자를 조각으로 잘라서 먹는 스타일은 미국식의 변형으로 이탈리아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조각 피자(pizza taglia)는 점심이나 간식으로 먹는데, 대체로 도가 두꺼운 대신 크기가 작다. 테이크아웃 해서 손에 들고 먹는 패스트푸드다.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는 방법은 간단하다. 제공된 칼과 나이프로 썰어 먹는 것이다. 나눠 먹는 음식이라기보다 기호에 맞춰 서로 다른 맛의 피자를 각자 시켜 먹는다.
이 탈리아의 피자는 두께로 보면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도가 두꺼운 것(그렇다고 미국 피자처럼 두껍지는 않다)은 나폴리식, 얇은 것은 그 외 지방식으로 보면 된다. 오리지널 나폴리안 피자는 도가 상당히 두껍다. 그렇지만 싸구려 기름을 쓰지 않아 담백하고 고소하다. 이런 두꺼운 도의 피자는 장작 화덕에 구워야 더욱 맛이 좋다. 나폴리식은 터프한 맛을 자랑하고, 다른 지방식은 섬세하고 세련된 맛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피자를 만드는 사람을 ‘피자이올로’라고 부르는데, 기술자 대우를 한다. 단순한 일을 반복해서 하되, 엄청난 속도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보통 피자 도 한 장을 펴는데 5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는다. 롤러를 사용하거나 밀대로 미는 것은 초보자다. 이렇게 손으로만 빠르게 펼친 도라야 촉촉한 맛이 더하다. 보고 있으면 거의 예술의 경지다.
우리나라의 피자는 어떤 모습일까? <프라이데이>는 취재 사실을 밝히지 않고 서울에서 소문난 피자집 여섯 곳을 방문했다. 토핑의 종류는 업소마다 다르므로 이탈리아 피자의 기본인 마르게리타로 통일했다.
마 르게리타는 피자의 얼굴이고, 다른 피자라고 해봐야 토핑이 달라지는 정도이기 때문이다. 선정한 피자집은 디마테오(대학로), 라타볼라(이태원), 라볼파이야(이태원), 피칸테(서래마을), 톰볼라(서래마을), 스타세라(도산공원). 이상은 여러 매체에서 가장 맛있는 이탈리아 피자를 만드는 곳이라고 소문난 집이다.
[자료출처]
마이프라이데이
http://myfriday.joins.com/myfriday/article/m_article_view.asp?aid=223698
업소명
|
분위기
|
장작화덕
|
도(dough)
|
오리진
|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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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디마테오 02-747-4444 |
보통
|
둥근 모양의 정통 장작 화덕을 사용한다. 둥근 화덕은 열전도가 고르게 퍼져 맛있게 구워진다. 장작을 사용하기 때문에 은은한 장작 향도 압권. | 피자이올로가 손으로 직접 치댄 최상의 나폴리식. 피자를 자르지 않고 그대로 낸다. 역시 이탈리아 정통식이다. 잘라 달라고 요구하면 잘라 주기도 한다. |
최상
|
1만3000원(다양한 토핑 피자는 비싸다.) | 일부 불평에도 피자 맛과 스타일만큼은 나폴리식을 고수한다. 피클을 주지 않는데, 시고 단 맛이 피자의 은은한 맛을 해치기 때문. 본토에서는 피자와 피클을 같이 먹지 않는다는 것을 명심할 것. |
라타볼라 02-793-6144 |
양호
|
장작 화덕을 쓰지 않는다. 도의 상태가 고르지 않은 것으로 미루어 오븐의 상태도 예상할 수 있다. | 평범한 이탈리아식. |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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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000원(보통) | 이태원 피자의 '맹주'라 불리는 집이지만, 명성만큼 기대가 컸는데 피자 맛에 약간의 아쉬움이 따른다. 특히 굽기 상태가 부위에 따라 달라 바짝 익은 부분과 살짝 익은 부분이 대조되어 비교된다. |
라볼파이야 02-3452-6360 |
양호
|
화덕을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매우 기능이 좋은 오븐을 사용한다. | 평범한 이탈리아식. 도의 양이 다른 곳보다 적다. |
양호
|
1만5000원(보통) | 오븐은 좋은 것을 사용하며 캐주얼한 맛을 강조하는 스타일이다. 나름대로 섬세한 맛을 살렸다. 젊은 층의 입맛에 잘 맞을 듯. |
피칸테 02-599-4528 |
보통
|
직접 만든 사각형의 장작 화덕을 사용한다. 때문에 훈연된 피자 향이 은은하게 입 안에 감돈다. | 나폴리식의 두툼하고 진한 도. 도를 잘라 주면서 "잘라도 되겠습니까"라고 묻는 것이 인상 깊다. |
최상
|
1만2000원(저렴) | 자가 제조한 장작 오븐에서 나폴리식 피자를 굽는 정성이 돋보인다. 잘 알려지지 않는 집이지만, 피자 맛은 최고 수준. 친절한 서비스는 좋지만 좀더 세련된 서비스가 필요할 것 같다. |
톰볼라 02-593-4660 |
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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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을 사용하긴 하지만 장작 화덕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훈연된 향은 나지 않는다. | 평범한 이탈리아식. |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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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1500원(보통) | 아늑하고 수수한 분위기의 트라토리아. 피자의 질은 좋으나 역시 화덕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듯하다. |
스타세라 02-5434-0002 |
우수
|
오븐 사용. | 이탈리아 본토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의 얇은 도를 사용한다. 외관상으로 진보적이며 창조적인 느낌을 준다. |
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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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4800원(저렴) | 스타일리시한 동네 분위기에 걸맞은 세련된 맛과 분위기. 정통 나폴리식과 다른 피자 맛이다. 피자도 스타일리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재미있는 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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