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카드

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을 자동으로 지불하는 하이패스 시스템.

당연히 요금 지불 카드가 필요한데, "하이플러스카드(주)"라는 회사에서 하이패스 카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도로공사 자회사로 설립됬다가, 2011년 SM 그룹에 매각되었다. (잠깐! SM 엔터테인먼트와는 상관없는 삼라건설이 중심이 되는 SM그룹. 외환위기 당시부터 M&A로 유명하다. 우방건설도 인수.)

하이플러스카드 홈페이지  http://www.hipluscard.co.kr/

2013년 9월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은 하이패스 선불카드 업체가 고객이 아직 쓰지 않은 충전잔액을 계열사에 빌려주는 등 부적절하게 사용해 고객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충전해 놓은 돈을 계열사에 빌려주는데, 하이플러스카드는 연 50억 이상의 이자 수익을 내지만 특수관계자 자금대여가 1400억 이상이라니, 현금인출기 역할을 독톡히 하는 셈이다. 한국도로공사가 단말기 인식장치 톨게이트를 설치하고, 거기서 돈을 거두는 짭짤한 비지니스를 민간에 팔은 셈이다. 단말기 유지보수비용은 누가 내는걸까...?

예전에는 자동차 탈 때마다 하이패스 카드 잘 꽂혀 있나 확인하는 버릇이 있었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처음에는 자동차용 단말기도 비싸고, 실명 카드 운운 하더니 이제는 다양한 하이패스 카드가 있다. 

- 선불 카드: 일반 선불 충전식 카드와 충전이 필요없는 자동 충전카드

- 후불카드: 신용카드

일반 선불 충전식 카드를 잘 써왔는데, 특히 고속도로 휴계소에 들어가서 충전하기 싫으면 요금소에서 그냥 카드 충전하곤 했다. 나같은 사람들이 많았는지 서울 요금소는 2016년 8월 1일부터 서비스 종료한다고 한다. 아~ 서비스는 사라지는 이 각박한 세상.

[참고자료]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9/12/0200000000AKR20150912038900001.HTML

나무위키 - SM 그룹

https://namu.wiki/w/SM%EA%B7%B8%EB%A3%B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