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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급유기 도입은 공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에어쇼하는 공군이 아니라 전략 공군이 필요하다면 공중급유기와 항공모함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특히 소형 전폭기들은 한반도에서 작전시 타격후 귀환할 연료가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1993년 12월 합동참모회의에서 소요를 결정하였으나 예산 부족 등으로 연기되다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중급유기 4대를 차례로 도입하기로 결정였다.


방위사업청은 2015.6.30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공중급유기 기종을 유럽 에어버스사의 ‘A330 MRTT’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우리 군은 모두 1조4880억원의 사업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F-15K 전투기에 연료가 절반 남았을 때 22대를 공급 할 수 있는 용량이다.^^



이 사업에는 유럽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의 A330 MRTT와 미국 보잉의 KC-46A,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의 B767 MMTT 등 세 기종이 경쟁을 벌였다.


유럽 에어버스 A330 MRTT. ❶A330-200 ❷59m×60m ❸7만1100파운드×2 ❹1만4909km ❺111톤 ❻266명


에어버스 A330 MRTT는 대형 민항기인 A330-200을 바탕으로 제작된 항공기로 큰 적재량을 자랑한다. A330 MRTT은 미사일 회피 기능이 있으며, 한꺼번에 경쟁기보다 많은 연료와 인원, 화물을 동시에 실어나를 수 있다. 날개 부위에 연료 111톤을 적재할 수 있고, 동체 상부 데크에는 최대 승객 266명, 하부 데크에는 화물 37톤을 실을 수 있다. 공중급유 임무뿐 아니라 화물수송 및 인력수송 작전, 공중 의료임무 수행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게 에어버스 쪽의 설명이다.

이미 개발이 완료돼 운용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영국,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등 5개 나라에 35대가 팔렸다. 인도, 카타르 등도 도입하기로 한 상태다. 에어버스 쪽 관계자는 “한국처럼 적은 수의 공중급유기를 운용할 계획인 나라들은 모두 A330 MRTT를 선택했다”며 “대형 공중급유기인 A330 MRTT 4~5대로 다른 경쟁 기종 7~8대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형 공중급유기라는 점이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유사시 활주로를 이착륙하는 데 제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실제 공중급유와 수송을 동시에 수행할 일이 얼마나 되겠느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에어버스 쪽 관계자는 “국내 군 활주로는 모두 A330 MRTT의 이착륙에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미국 보잉 KC-46A(개발중). ❶B767-2C ❷50m×46m ❸6만2000파운드×2 ❹1만6186km ❺96톤 ❻114명


보잉의 KC-46A는 민항기인 B-767을 기반으로 제작돼 이보다 기체가 작다. 연료 탑재 용량이 96.1톤이며, 최대 탑승 인원은 114명이다. 그러나 작은 만큼 급유와 화물수송, 인력수송, 항공의무 등의 동시 임무 수행이 어렵다. 대신 팰릿 형식으로 돼 있는 바닥을 뜯어내면 손쉽게 용도 변경이 되기 때문에 승무원 한 명이 2시간 안에 인력수송과 화물수송 임무, 항공의료 임무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전자기파(EMP) 방호능력을 갖췄으며 생화학 전장의 환경에서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방어시스템이 강화됐다는 게 보잉 쪽의 설명이다. 그러나 KC-46A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않은 제품이다. KC-46A는 2011년 미 공군과의 계약에 따라 개발 중이며, 현재 시제기 4대 중 1대의 생산이 임박한 상황이다. 미 공군은 개발이 완료되면 2017년 18대를 인도받는 것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179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보잉 쪽 관계자는 “보잉은 75년 동안 급유기를 제작해왔다. 전세계 급유기 중 700대 이상이 보잉에서 제작한 것으로 미 공군의 경우 KC-135 417대와 KC-10 59대가 운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군 차기 전투기 사업때 보잉사는 구형 KC-135 세 대를 공짜로 주겠다고 까지 했었다.




이스라엘 B767 MMTT(중고 개조, 개발중). ❶B767-300ER ❷55m×46m ❸6만파운드×2 ❹1만4853km ❺92톤 ❻214명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은 새 기체가 아니라 중고 민항기인 B767-300ER을 B767 MMTT 공중급유기로 개조해 납품하겠다는 제안을 하고 있다. 중고기를 이용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며, 최저가로 비용 대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다는 게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쪽 주장이다. 구체적 협상 조건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으나, 경쟁 업체들의 절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 러나 기본 플랫폼이 중고기여서 성능이나 사용수명 등에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쪽은 “동체와 엔진, 군용 항전장비, 공중급유장비, 각종 전자장비와 배선 등 주요 구조 요소는 모두 신제품으로 교체되며 자체 방호체계, 전자파 회피 장비 등도 장착된다”며 “브라질, 콜롬비아 등에도 공급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된 기술”이라고 말했다. 사용수명도 인도 후 30년 이상을 보장한다는 게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쪽의 설명이다.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쪽은 “기령 10~12년인 B767-300ER은 누적 비행시간이 3만~3만5000시간(비행횟수 1만~1만2000)이며, 이를 개조해 매년 600~700시간(비행횟수 200~250)으로 30년을 사용할 경우 총 누적 비행시간은 5만7500시간(비행횟수 1만9500) 남짓 된다”며 “이는 B767-300ER의 설계상 특별점검이 필요한 시점(VOL)인 15만시간(비행횟수 7만5000)의 3분의 1에 불과해 30년 이상 사용에 아무 문제 없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1조4000억 ‘구름 위 주유소’ 패자부활전

한겨레신문 2014.11월

http://www.hani.co.kr/arti/politics/defense/666769.html


공중급유기 선정

조선닷컴 2015.6.30일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6/30/2015063002663.html


이정훈의 안보마당 - 이래서 공중급유기가 필요하다

http://blog.donga.com/milhoon/archives/5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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