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시라노 드 베르게라

시라노? 무슨 신조어? 아니다.

Cyrano de Bergerac 는 17세기부터 여러번 만들어진 프랑스 영화이다. 17세기 중엽의 파리. 싸움과 도전을 좋아하고 문학에도 천재인 시라노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으니 8촌 누이동생 록산을 사랑하나 자신의 큰 코 때문에 그를 평생 숨기는 시라노. 그는 록산이 사모하는 크리스티앙을 대신해 편지를 써주고 평생을 보낸다. 그 속에 록산을 향한 자기의 뜨거운 감정을 담는 시라노의 편지는 일생 동안 계속된다. 전쟁터에서도 그는 편지쓰기와 배달을 멈추지 않는다. 크리스티앙이 전쟁터에서 죽고, 록산은 수녀원에서 미망의 세월을 보낸다. 그리고 15년이 흘렀다. 시라노는 일주일에 한 번씩 록산을 찾아가 자신의 사랑을 숨긴 채 그녀의 말벗이 되는 일이 더없이 즐겁다. 어느 날, 수녀원으로 향하는 도중 시라노는 그를 미워하는 적들의 기습을 받고 크게 다친다. 혼신의 힘을 다해 수녀원에 당도한 시라노. 그는 크리스티앙의 이름으로 그녀에게 보냈던 마지막 편지를 꿈꾸듯 왼다. 록산은 그녀가 목숨처럼 아끼던 편지의 주인공이 바로 시라노였음을 알게 된다.

이 이야기는 스티브 마틴도 <록센>이라는 이름의 영화를 만들기도 했지만, 고백되지 않은 사랑, 콤플렉스와 짝사랑의 이야기다. 고전적으로 연인을 아끼는 남자가 보여줄 수 있는 자기 희생의 극치다. 연애와 전쟁에서는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요즘 같은 시대에 이런 사랑 이야기가 통할까? <시라노 연애조작단> 의 작가는 또 이 이야기를 다시 살려냈을까...

[참고자료]
클럽 프랑스 홈페이지 - 영화 Cyrano de Bergerac
http://www.france.co.kr/cinema/cyrano.htm

• Page name: Cyrano de Berger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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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lisher: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 Date of last revision: 20 November 2010 12:45 UTC
• Date retrieved: 21 November 2010 07:53 U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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