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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이 짙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을 앞두고 바람줄기가 한층 차가워졌다. 먼 산정의 붉은 단풍은 산 아래로,남쪽으로 내리닫는 중이다. 알 수 없는 그리움과 불현듯 마주치게 되는 계절이다. 휑하니 뚫려버린 듯한 가슴을 채워줄 따뜻한 곳은 없을까. 감성적인 라이브 재즈의 컨트리 클럽,와인향 그윽한 동굴식당,커피 내음 진한 한옥카페 등 이 깊은 가을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곳을 꼽아봤다. ◆단풍과 재즈…가평 아난티클럽 서울 맞다. 아난티클럽 서울은 골프장이요,골프장에 딸린 클럽하우스다. 리츠칼튼CC를 제로베이스에서 전면 리모델링했다. 그냥 골프클럽이라고 하기에는 충분치 않다. 골프코스도 하나의 부대시설일 뿐 수영 테니스 등 다양한 레저활동도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컨트리 클럽'이다. 아난티클럽 서울레스토랑 메인 빌딩인 A하우스는 지상에서 6m 아래에 자리해 있다. 웨이브로 액센트를 준 지붕선이 주변 자연의 곡선과 잘 어울린다. A하우스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공간은 라이브러리 라운지.전면 통유리를 통해 그린이 보인다. 건축 · 디자인 · 문화 ·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며 쉬고,누군가를 기다릴 수 있다. 애프터눈 티와 디저트,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풀사이드 레스토랑인 더 레스토랑의 분위기가 이국적이다. 매 주 금 · 토요일 저녁 재즈,오페라,팝페라 등 부드럽고 깊이 있는 공연도 열려 가을 분위기를 짙게 느낄 수 있다. 주말 저녁은 유기농 아라굴라와 버섯을 이용한 샐러드와 송로 향의 고구마 · 병아리콩 수프,감자를 곁들인 등심구이,커피나 차가 포함된 풀코스를 3만5000원부터 즐길 수 있다. (031)589-3456 ◆그윽한 와인향,곤지암리조트 라그로타 곤 지암리조트의 라그로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며 와인 저장고이기도 하다. 10만병의 와인을 저장할 수 있는 랙을 갖추고 있다. 라그로타는 세계적 건축디자인 회사인 젠슬러의 기본설계를 토대로 자연 그대로의 재료를 이용해 만들었다. 건축 시 발생한 흑운모 편마암으로 입구 벽면을 장식한 뒤 작은 폭포를 만들었다. 고성의 성문을 열 듯 육중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굴 안의 높은 천장과 샹들리에, 은은한 인테리어에 매혹된다.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의 와이너리 레스토랑처럼 실내분위기가 현대적이다. 72석의 레스토랑은 만족도도 높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끔 패밀리 레스토랑 수준으로 가격을 낮췄으면서도 요리의 질은 특급호텔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음식의 양을 정할 수 있도록 레귤러 · 패밀리 사이즈로 나눠놓은 것도 특이하다. (031)8026-5566 ◆숲속 커피프린스,부암동 산모퉁이 서 울 부암동 산모퉁이는 목아박물관 관장이 만든 찻집이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배경으로 나와 더 유명해졌다. 짙은 원목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깔끔해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 연륜이 느껴지는 골동품 석물과 새하얀 파라솔이 어울린 작은 정원이 예쁘다. 옥상 테라스 정원에서 보면 부암동 계곡 건너편에 자리잡은 동네 풍경이 수채화처럼 보인다. 왼쪽의 가파른 성곽길을 오르내리는 사람들을 보는 재미도 있다. 어찌 알고 찾아왔는지 일본 여성 관광객들이 많다. 달콤한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이면 사랑이 절로 영글겠다. 캐러멜 마키아토,카페 모카치노 등이 인기다. 7000원.(02)391-4737 ◆전통 한옥카페,남양주 고당 가을 분위기에 젖고 싶다면 양수리 두물머리도 좋다.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두물머리의 이른 아침 물안개는 가을 연인을 위해 꾸민 세트장 분위기를 낸다. 두 물머리에서 산책한 뒤 강건너 남양주 조안면의 고당을 찾아보자.시골마을에 짙어가는 가을 분위기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88칸 규모의 커피 전문 한옥카페다. 원두를 직접 로스팅한다. 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아라비아 등 산지별 커피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커피 7000원,전통차 6000원.(031)576-8090 ◆양평 힐하우스&닥터박갤러리 낙엽 떨어지는 강 풍경은 어떤 느낌을 줄까. 양평 힐하우스&닥터박갤러리를 향해보자.호텔,레스토랑,노천 카페,보트 선착장 등으로 구성된 이곳은 자연 속에 숨어 있는 호텔 같은 느낌이다. 힐하우스의 리버사이드 테라스에서는 남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야외 가든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바비큐 뷔페를 운영한다. 힐 하우스 옆에는 닥터박갤러리라는 이름의 갤러리가 있다. 사설 미술관을 만들겠다는 꿈을 키웠던 한 의사가 조성한 복합 문화 예술 공간이다. 근사한 데이트 코스를 만들 수 있겠다. 힐하우스 (031)771-0001,닥터박갤러리 (031)775-5600 김재일 기자 kj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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