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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와 경제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사회는 변화하게 된다. 이때 "쪽팔림은 순간이고 행복은 영원하다"는 사람들이 생기게 마련이고, 유럽에서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도 같은 상황이 연출될 때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막스 베버에서 일본의 근대화시기의 작가에서 그런 고민을 읽어내고 자신의 고민과 함께 투영하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읽어도 해답은 없다. 그러나 고민하지 않는 우리에게 작은 깨달음을 준다.


고민하는 힘 | 원제 惱む力
강상중 (지은이), 이경덕 (옮긴이) | 사계절출판사
정 가 : 9,500원
출간일 : 2009-03-27
 ISBN(13) : 9788958283560 양장본| 184쪽| 196*135mm

강상중 - 1950년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에서 폐품수집상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일제 강점기 일본으로 건너가 정착한 재일교포 1세이다. 일본 이름을 쓰며 일본 학교를 다녔던 그는 차별을 겪으면서 재일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한다.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2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고, “나는 해방되었다”고 할 만큼 자신의 존재를 새로이 인식하게 된다. 이후 일본 이름 ‘나가노 데츠오(永野鐵男)’를 버리고 본명을 쓰기 시작했고, 한국 사회의 문제와 재일 한국인이 겪는 차별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하고 행동한다.
재일 한국인의 사회 진출이 쉽지 않아 대학원에서 유예기간을 갖던 중 은사의 권고로 독일 뉘른베르크 대학으로 유학을 떠난다. 독일에서 그는 베버와 푸코, 사이드를 통해 ‘재일(在日)’이라는 자기규정과 문제의식이 근대화와 서구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이라는 보다 보편적인 컨텍스트로 이해되고 확장될 수 있음을 깨닫는다. 1998년 일본 국적으로 귀화하지 않은 한국 국적자로는 최초로 도쿄 대학 정교수가 되었고, 일본 근대화 과정과 전후 일본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으로 일본 지식인 사회의 주목을 받았다. 텔레비전 토론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냉정한 분석과 세련되고 지적인 분위기, 호소력 강한 목소리로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일본 사회에 대한 비판적 발언 때문에 강연회를 할 때마다 극우파의 공격에 대비해 배에 신문지를 넣고 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현재 도쿄 대학 정보학연구소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재일 강상중>, <내셔널리즘>, <세계화의 원근법>, <20세기를 어떻게 넘을 것인가>,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두 개의 전후와 일본>,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등이 있다.


이경덕 - 번역가이자 저술가로 대학에서 철학을,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였다. 저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그리스 신화>, <역사와 문화로 보는 일본기행>, <우리 곁에서 만나는 동서양신화>, <우리 고대로 가는 길, 삼국유사>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오리엔탈리즘을 넘어서>, <자유인 사마천과 사기의 세계>, <협상의 완성> 등이 있다.

[참고자료]
알라딘 책소개
http://www.aladdin.co.kr/shop/wproduct.aspx?ISBN=8958283564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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