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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ysl* 트래블/서울경기 / 2008. 12. 27. 11:53
숭례문


숭례문(崇禮門)은 조선시대 한성 도성의 정문으로 4대문 가운데 남쪽에 위치하므로 흔히 ‘남대문’으로도 불립니다.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수도를 옮긴 뒤 1395년(태조 4년) 남산의 성곽과 만나는 곳에 짓기 시작해 1398년에 완성됐습니다. 한양 도성의 8문 중 가장 중요한 정문이며,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1447년(세종 29년)에 고쳐 지은 것입니다.

불행히도 2008년 2월 사회를 탓하는 어느 노숙자가 불을 붙여 소실되고 말았다.

600여년 동안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한국전쟁 등 수 많은 수난을 겪으면서 수 차례 보수 작업을 거쳤지만 피해를 입지 않았고, 1962년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보물에서 국보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05년 5월 주변에 광장이 갖춰졌으며, 2006년 3월 100년 만에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현존하는 성문(成門)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서울에 있는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남대문은 전형적인 다포(多包)양식의 건물로 견실한 목조건축물의 수법을 보이고 있는 한국 건축사상 중요한 건물의 하나입니다.

서울에는 조선 태조 7년(1398)에 건립된 흥인지문(동대문ㆍ보물 1호)도 있으나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고, 조선의 정궁인 경복궁도 1395년 창건됐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돼 고종 때인 1868년 중건됐으며, 덕수궁 중화전도 1906년에 다시 지어진 건물입니다. 비원으로 불리는 창덕궁과 종묘 역시 임진왜란으로 소실돼 후대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때문에 숭례문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는 더욱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숭례문에 관한 정보를 정보통신부 지식자원관리사업으로 구축된 '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http://yoksa.aks.ac.kr)' '문화재정보센터(http://www.cha.go.kr)' '문화예술종합정보시스템 예술로 (http://www.art.go.kr/index.jsp)' 를 통해서 좀더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숭례문(崇禮門)의 역사

조선시대 서울을 한양으로 정하고 그 경계를 성으로 쌓아 동서남북에 대문(大門)을 내었고 그 사이에 소문(小門)을 내었습니다. 대문의 이름을 유교에서 사람이 지켜야할 덕목인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을 따라 지었습니다. 동대문을 흥인지문(興仁之門), 서대문을 돈의문(敦義門), 남대문을 숭례문이라 하고 북대문은 지(智)를 정(靖)으로 고쳐 숙정문 (肅靖門)이라 하였습니다. 남대문인 숭례문은 도성 8문 중 가장 중요한 도성의 정문일 뿐만 아니라 교통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숭례문은 태조 5년(1396)에 창건하였으나, 세종 30년(1448)에 고쳐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1991~1996년의 해체 수리조사에서 조사된 바에 따르면 성종 10년(1479)에도 비교적 큰 보수공사가 있었습니다.

서울 성곽은 1907년 일본 황태자 요시히토 친왕이 서울을 방문하면서 비루한 문을 통과할 수 없다는 이유로 문의 좌우를 헐고 지나간 이후 급속도로 허물어져 나갔습니다. 따라서 동대문과 더불어 남대문도 좌우의 성벽이 모두 헐려져 나갔습니다. 그 후 서울의 발달과 함께 도로가 넓혀지면서 몸채만 길 한가운데 남아 현재의 모습과 같이 되었습니다.

숭례문 공포그 러나, 남대문은 옆으로 긴 2층 누각의 외관과 견고한 성문, 그리고 직선적인 처마선 등이 조선 초기 건축의 건실함을 나타내고, 새 왕조 신수도의 대문으로서 여전히 당당한 위엄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후기에 세워진 동대문과는 달리 옹성이 만들어지지 않아서 방어의 목적보다는 도성의 주입구로서 상징성이 강합니다. 

1962년 완전 해체공사 때 발견된 상량문에 따르면, 처음 숭례문은 1396년(태조 5) 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9월에 준공하였습니다. 그뒤 1448년(세종 30) 지대가 낮아 볼품이 없고 풍수지리설에도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개축한 것이 바로 지금의 건물이며, 1479(성종 10)년에도 문루(門樓)가 기울어 다시 개축하였습니다.

원래 기단 양쪽은 한성의 성벽과 연결되어 있었으나 1908년 도로를 내면서 헐어내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특히 숭례문은 창건과 두 차례에 걸친 개축공사에 관여한 기술자를 확인할 수 있는데 창건공사 때는 각화사(覺華寺)의 승려인 각희(覺希)가 맡아 진행하고, 1448년에는 대목(大木)으로 최건○(崔健○), 도석수(都石手)에는 신내행(申乃行)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1479년에는 대목으로는 어모장군(禦侮將軍)의 품계를 가진 종9품의 무관 등이 공사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62년 홍예와 문루를 완전히 해체하여 지금 모습으로 수리하였습니다.

▶ 건축물의 구조 및 특징  

잘 다듬은 화강석으로 정교하게 쌓은 석축의 중앙에 아치형의 홍예문을 뚫고 그 위에 2층의 목조 문루(門樓)를 세웠습니다. 문루는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이며, 상층 외곽의 기둥들을 하층 외곽의 기둥열보다 안으로 들이밀어 세웠습니다.

내부 중앙에는 4개의 고주가 일렬로 세워져 위층 지붕틀까지 지지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문루 내부의 공간이 앞뒤로 2분되는 단점이 있기는 하나 매우 견고한 구조체계를 이루게 되어 내부의 실용성보다는 구조적 안정성을 더욱 우선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448년에 다시 세울 때 성곽부분을 높이고 더 웅장하게 만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2층 지붕은 원래 팔작지붕이었던 것을 후대에 중수하면서 지금과 같은 우진각 지붕으로 개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 둥 위에 많은 포작을 가진 다포계 구조를 채택했으며, 현존하는 다포계 건축 가운데 비교적 초기에 속하는 예입니다. 하층은 내외 모두 2출목이고, 상층은 외3출목, 내2출목의 포작 구성입니다. 상하층 지붕 모두 양성을 했고, 추녀마루에는 잡상과 용두를, 용마루 양 끝에는 취두를 장식하여 최고의 격식을 갖추었습니다. 

▶ 역사적 의의

숭례문은 정확한 건립 연대를 알 수 있는 건물인 동시에 전형적인 다포식(多包式)의 건물로서 15세기의 목조건축 수법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가 되는 건물입니다.

한편, 숭례문(崇禮門)이란 현판의 글씨를 쓴 사람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지봉유설≫에는 조선초 시서화에 능했던 양녕대군(讓寧大君)이 쓴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대개 현판의 글씨는 가로로 쓰는데 비하여 이 현판은 세로로 쓰여있습니다. 이는 '숭례'라는 두 글자가 불꽃을 의미하므로 경복궁의 맞은편에 있는 관악산의 화기를 누르기 위해 의도적으로 현판을 세로로 쓴 것이라고 전합니다. 수리를 통해 후대에 첨가된 공포의 일부와 포벽 등을 제거하여 모습을 단장하였으며 지붕모양도 지금과 같은 우진각지붕이 아니라 팔작지붕이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참고자료]
국가지식포털
https://www.knowledge.go.kr/jsp/theme/themeView.jsp?themeIdx=782&dir=al&page=7&searchOption=all&searchVa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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