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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도와 서도, 두 개의 섬과 60여개의 바위로 이뤄진 독도.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336호)로 지정된 생태계 보호지역이자, 수많은 새들이 쉬어가는 중간기착지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전부터 독도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됐다. 새들이 죽어나가기 시작한 것. 바다제비들의 집단 사체가 발견됐다. 새들의 고향으로 알려진 독도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가?

독도에는 한반도 모양을 꼭 닮은 사면이 있다. 일명 한반도 바위로 불리는 곳. 주로 바위로 이루어진 척박한 땅 독도에서 가장 토심이 깊어 각종 동식물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그곳엔 독도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데 직접적 원인을 제공한 ‘바다제비’의 집단 번식지가 있다. 독도의 ‘낮’은 괭이갈매기의 차지이지만, 독도의 ‘밤’은 바다제비의 세상이다.

동해의 유일한 바다제비 번식지 독도. 해마다 여름이면 바다제비는 독도로 온다. 그리고 이곳에서 굴을 파고 번식을 한다. 1년에 단 한 개의 알을 낳아 암수가 품어 애지중지 기른다. 태어난 어린 바다제비는 비행훈련을 거쳐, 남태평양으로 향한다. 그리고 5년 후 다시 고향 독도를 찾는다.
 
최 근 독도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잦아지면서 외래종 식물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쇠무릎이다. 갈고리 모양의 뾰족한 열매를 가진 쇠무릎이 엄청난 속도로 번져나가고 있었다. 문제가 되는 점은 쇠무릎의 서식지와 바다제비의 번식지가 일치한다는 것. 쇠무릎은 비행훈련을 하던 어린 바다제비는 물론, 어미의 목숨까지 앗아간다. 독도 바다제비 개체수의 60%가 쇠무릎에 걸려 날개를 잃고 죽어가고 있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쇠무릎에 걸린 바다제비를 포식하기 위해 날아온 맹금류 조롱이(멸종위기종)까지도 쇠무릎에 걸리는 일이 발생했다. 독도에서 쇠무릎은 바다제비 뿐 만 아니라, 다른 동식물에게까지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이대로 간다면 최소 10년 안에 우리는 독도에서 바다제비를 볼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쇠무릎군락은 바다제비의 둥지근처에 분포하여, 이들이 둥지를 출입하거나 비행 시 뾰족한 쇠무릎의 열매에 날개가 걸려 아사(餓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여 바다제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쇠무릎군락은 천이에 맡겨두기 보다는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http://www.nemopan.com/65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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