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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냐 분배냐를 넘어서서
학위를 얻고 돌아와 직장을 구할 때였다. 뒷날 총리를 지낸 은사 한 분이 무슨 공부를 했느냐고 물으셨다. 분배론 쪽으로 논문을 썼다고 했더니, 일순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러시는 것 아닌가. “이력서에는 그렇게 쓰지 말게.” … 나는 노동자 복지가 한층 향상되고, 사회의 빈부 격차 더욱 축소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런 점에서 나는 여전히 ‘분배론자’이며, 그래서 전하고 싶다. 성장을 통해서는 분배의 공정을 도모할 수 있지만, 공평한 분배로는 성장을 기약하지 못한다는 말을. 꼴보수 주장의 복사판이다! 분배가 요즘처럼 일품 메뉴가 되기 전에도 나는 분배를 찾다가 찬밥 설움을 톡톡히 받았으니 다소는 분배의 유연성을 당부할 자격이(?) 있다. --- p.161

보수든 진보든 ‘진짜’이기를
여기 눈을 감은 채 더 높은 보수를 받고, 여기 눈을 감은 채 더 헐거운 정직성의 기준을 요구하는 데서 나는 286이니 386이니 하는 인위적 패거리가 만들어내는 실패의 교훈을 느낀다. 첨단 과학 발전의 세계화 시대에 정치적 정직성이니 정책의 공평성이니 하는 덕목들이 말짱 힘빠진 주장임을 잘 안다. 그렇다고 거기 무슨 마땅한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럴수록 이 시대에 더욱 절박한 제목이 정치적 정직성이라고 믿는다. 영웅을 본뜬 〈영웅본색〉 따위로 한순간이나마 위로를 찾는 것이 현대인의 삶이라면, 그것은 너무 삭막하지만 또한 피할 수 없는 대상이기도 하다. --- p.236
Posted by wizy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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