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zysl 2013. 7. 16. 22:38




처음에 포스 넘치는 할배 연예인 네 명을 모시고 유럽 여행을 간다고 해서, 이제 막장까지 가는구나 했다. 재미도 없는 프로그램에 원로들에게 여행시켜주는 프로그램을 볼 필요가 있냐고 생각했다. 우연히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2회 재방송을 본 순간 나는 채널을 고정하게 되었고, 결국 이 정도 화질과 이 정도 완성도면 시청률좀 나오겠다 싶었다. 그러다 문득 피디가 화면에 들어오는 포맷이 일박이일 비슷한 느낌을 조금 받았고, 깨달았다. 나영석 피디가 이적해서 또 큰 홈런을 치는구나! 정말 재미있다. 아니 단순히 재미를 넘어서는 리얼다큐 연예의 또 다른 경지를 느끼게 된다. 다시 한번 돌아가신 부모님과 여행 한번 못 해본 내 자신을 탓하게 된다. 이 네 분의 할배와 이서진씨는 자신들의 연예계 경력에서 이 프로그램을 가장 자랑스럽게 느끼게 될 것 같다.



[참고자료]

음대성, 꽃보다 할배 - 기존 예능 떨게한 기막힌 조합, 오마이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883168


tvn 꽃보다 할배

http://flowerh4.interest.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