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와 세시봉

일전에 조영남-최유라의 라디오 쑈에 이장희 님이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었다. 음~ 7080들이 관심이 많은가 보다 했다. 그러더니 "놀러와"에 조영남, 김세환, 송창식, 윤형주가 출연한 것을 남녀노소가 즐긴다고 해서, 그분들이 좀 뒷심이 있나보다 했다. 왠걸!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세시봉"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워밍업을 하는데 이하늘이 진심으로 감동하여 울었다고 한다. 글쎄, 쑈생크 탈출에서 피가로의 결혼 아리아를 들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놀러와가 설특집으로 이들을 다시 모았다. 귀에 익은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이 거론되고, 즉흥적인 연주는 항상 가수와 음악이 왜 인류의 역사와 지금까지 함께 했는지를 느끼게 해준다. 게다가 서정적인 가사까지! 옛날 노래들을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들을 수 있는 지금, 원하는 CD, DVD, 블루레이를 인터넷 주문으로 사들일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너무 큰 행복을 모르고 사는 것 아닌지?

잠깐! 놀러와 감독님이 누구신지?

[참고자료]
MBC  놀러와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ent/yoon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