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이 1983년 76% 에서 1986년 26% 까지 떨어지자(피시월드, 2012.7.9기사), 1987년 IBM 개인용컴퓨터 사업부는 클론으로부터 자신의 마켓을 지켜내기 위해서 PS/2 시리즈를 출시한다. 전용 확장슬롯 마이크로채널 아키텍쳐, OS/2 운영체제 등을 가지고 획기적인 모습으로 등장하여 IBM PC도 깔끔하고 시스템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시장 장악에는 실패한다.
구글이 크롬캐스트를 한국 시장에도 출시하였다. 애플은 신제품을 일본, 중국, 그리고 한국의 순으로 출시하는데 구글은 왠일일까? 테레비젼이나 모니터의 HDMI 포트에 크롬캐스트를 꽂고, 핸드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으로 WIFI를 통해 설정하면 콘텐츠를 받아 화면에 뿌릴 수 있게 된다. 인터넷 비디오, 오디오 콘텐츠를 내 대형 테레비젼 화면에서 보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고 하겠다. 가격은 45,000원이니 당장 주문해서 하나 꽂아놓고 사용하고픈 마음이 든다.
크롬캐스트가 보여주는 영상이나 음악은 결코 내 핸드폰이나 노트북에 있는 것을 미러링해서 보내는 것은 아니다. 클라우드나 와이파이로 연결되는 콘텐츠가 직접 크롬캐스트로 스트리밍되는 것이다. 따라서 유튜브 등을 보는데는 최고지만, 우리집 거실에 있는 엘지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기는 하다. (그런데 왜 LG는 네트워크 기능까지 있던 그 제품을 왜 이런 용도로 마케팅하지 않았을지... ) 와이파이로 유튜브 동영상을 보여주거나, USB 단자에 음악이나 동영상을 연결하면 플레이할 수 있다. 그런데 크롬캐스트는 그것이 와이파이로만 연결될 수 있다면 아주 간단하게 해결되는 것이다.
아이클라우드를 강제화(?)시키고 데이터 서버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는 애플과, 엄청난 클라우드를 가지고 있는 구글의 정면 충돌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애플의 에어플레이가 iOS와 OSX 만 지원하는 것과 다르게 모든 운영체제를 다 지원하니 이 또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구도라고 생각된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크롬캐스트 앱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구글: 애플 = 이제 전쟁이다!!!
애플이 얄미운 삼성이라면 삼성전자 테레비젼에 크롬캐스트를 꽂아서 팔아도 된다. 구글이 얄미운 테레비젼 회사라면 HDMI 포트수를 줄여서 제품을 판매하면 될테고^^ 나라면 앞으로 HDMI 포트를 넉넉히 붙인 테레비젼 제품을 생산하겠지만.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가 얼마나 다양하고, 가격이 저렴한가가 관건이다. 올레티비를 잘 보고 있는데 한달에 기본요금이 만원대, 몇몇 월정액 서비스 들이 월 1-2만원, 콘텐츠 하나를 사면 1000-4000원이고, 동시 상영 영화 같은 것은 만원 가까이 된다. 자막이나 더빙을 포기하면 크롬캐스트로 최신 콘텐츠를 싸게 볼 수 있을까? 재미난 미드나 일드의 세계에 빠진 요즘 가격 경쟁력과 콘텐츠 메뉴판이 궁금해진다.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미국 스토어에 가면 미국 드라마는 HD 일경우 에피소드 하나가 $2.99, 시즌패스(시즌의 에피소드를 일괄 구매)가 $44.99 이고, SD 일 경우는 각각 $1.99, $34.99 이다. 올레티비에서는 한글 자막이 붙기는 하지만 에피소드 하나가 1,000원 시즌전체를 일괄 구매하면 10,000-20,000원이다. 단,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처럼 5개의 기기에 옮겨가면서 볼 수는 없다. 능력자들은 토렌토를 이용하기도 한다.
루트 128 부근에 첨단 기업들이 즐비하던 시대에서 실리콘 밸리로 IT 산업이 이동하자 컴퓨터 박물관도 산호세로 옮겼다고 들었다. 우리나라에는 왜 컴퓨터 박물관이 없을까? 은퇴하면 집 방 한칸을 전시실로 만들까? 그럼 누가 보러오기는 올까?...
이런 공상을 하던 편집광 기질의 내게 눈이 반짝하는 소식이 들렸다.
2013년 7월 넥슨에서 제주도에 컴퓨터 박물관을 만든다는 소식이었다.
초대 관장은 이화여자대학교 교육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서양화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서울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전공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윤영 관장. 아트선재센터 교육팀장, 사무소(동시대미술 전문예술법인) 실장, 인투뮤지엄(미술관교육연구소) 대표 등을 거쳐 현재 ㈜NXCL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며 넥슨컴퓨터박물관 설립을 준비 중이다. (블로그에 나온 프로필)
인텔 / 코어i5-2세대 / i5-2467M (1.6GHz) / LED 백라이트 키보드 / 13.3인치 1366x768 / 128GB
(SSD) / 6GB DDR3 / 316 x 227 x 8.3/15.9 mm /
1.09Kg
윈도우즈 7 프로페셔널 / 인텔 / HD 3000 시스템 메모리 공유 그래픽스 / 탈착 불가능 8cell / 1Gbps 유선랜 / 802.11n 무선랜 / HDMI / D-SUB / 웹캠 /
블루투스 3.0 / USB 2.0 / USB 3.0 / 얼굴 인식 / 지문 인식 / 멀티 리더기 / 블록 키보드 / 키보드 라이트
/ 방수 키보드 / 색상: 실버